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지구과학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과학 시리즈 6
애나 클레이본 지음, 알렉스 포스터 그림, 김기상 옮김 / 니케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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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탄생부터 지구의 미래까지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지구를 탐험하는 여행에

궁그미들을 초대해요!


니케주니어에서 출간 된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과학시리즈>는 생각이 자라고 질문이 늘어나는 초등 궁그미들을 위한 주요 과학 분야의 기본적인 주제와 개념을 정리한 시리즈이다. 지구과학은 그 시리즈 중 여섯 번째 책이다. 지구과학이라는 분야는 지구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지구의 구성 물질과 형성 과정등을 연구하는 지질학, 지구 대기의 성분 및 기상 등을 연구하는 대기학, 해양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연구하는 해양학, 지구상의 생물 그리고 그 생물과 환경의 관계를 연구하는 생태학등 우리가 아는 것보다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그 중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지구과학> 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탄생부터 인간에 의해 지구에 어떤 문제가 일어났는지 그리고 보존하는 방법까지 광범위하게 소개하고 있다.


< 1장 . 지구 이야기 >
지구는 처음부터 이 자리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약 45억 5천만 년 전 태양 주위를 돌던 뜨거운 먼지와 가스에서 지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 후 뜨거웠 던 지구는 점점 식으면서 모습이 바뀌게 되었고 단단한 암석과 바다와 대양을 이룰만큼 충분한 물이 생겼다. 지구의 지각이 퍼즐처럼 거대한 판으로 나뉘어 있고 일곱 개의 대륙과 판의 순환으로 인해 새로운 지각이 만들어지면서 수렴경계에서 판들이 부딪히고 밀면서 마그마가 생성된다. 중요한 사실은 이 판과 판 위에 있는 대륙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초등학교 4학년 과학시간에 배우는 암석의 유형과 순환, 그리고 지진과 화산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제시되는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장. 물의 세계 >
지구의 71% 즉, 4분의 3정도가 바다로 덮혀 있다. 그럼 물은 어디에서 처음 왔을까? 태양게가 아직 생성되고 있을 무렵 수백만 개의 행성과 소행성이 젊은 지구에 충돌한다. 행성의 일부는 얼음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의 소행성에는 물을 구성하는 성분인 수소와 산소가 포함되어 지구에 충돌할 때마다 지구 표면에 물이 공급된다. 이 장에서는 물이 어떻게 지형을 만들고 거대하고 강력한 파도를 형성하며 끝없이 순환하면서 움직이는지 살펴본다.

< 3장 . 대기와 날씨 >
대기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기체의 층으로 중력에 의해 지구 주위에 붙잡혀 있다. 우리가 숨쉬고 지구를 따뜻하게 유지하며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다 대기에 둘러쌓여 있기 때문이다. 대기권 안의 공기와 물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소용돌이치며 다양한 날씨와 이상현상을 만들어 낸다. 이번 장에서는 대기와 날씨뿐 아니라 무지개가 만들어 지는 과정, 구름의 종류, 바람과 폭풍등이 일으키는 위험한 기상 재해등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날씨에 대해 알아본다.

< 4장 . 지구의 생명체 >
과학자들은 약 38억 년 전에 지구상에 생명체가 출현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구는 생명체가 살고 있는 유일한 행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구의 최초 생명체는 오늘날의 박테리아와 아주 비슷한 단세포 생물이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의 공통 조상인 루카라는 단세포 생물은 점차 진화해서 오늘날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로 이어졌다고 한다. 얼어붙은 남극에서부터 메마른 사막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모든 서식지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진화하고 적응한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식물과 균류 및 생태계와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 거대한 자연구역을 뜻하는 생물군계를 지도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5장. 지구상의 인간 , 6장. 지구 구하기 >
인간은 유인원과에 속하며 침팬지 고릴라, 오라우탄과 가까운 관계에 있다. 인간은 지구에서 진화해 온 수백만 종의 다양한 생명체 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른점이 있다. 인간은 큰 두뇌와 민첩한 손을 진화시켜 불을 이용해 요리하고 집을 짓고 동식물을 기르고 온갖 도구와 기계장치를 발명하기 시작했다. 인간은 다른 어떤 종도 하지 못한 방식으로 지구를 변화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로 인해 지구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동물의 멸종을 불러오고 많은 천연자원 훼손과 함께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기후 변화를 일으켰다.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

우리는 지구가 현재 인류가 살고 있는 유일한 행성으로 알고 있다. 지구에 대해 공부하면 지구가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활동하는지 지구의 위험으로부터 어떻게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지 알수 있다.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지구과학>은 초등을 위한 과학 도서인 만큼 기본적인 주제와 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고 , 비주얼 백과사전식으로 다양하게 수록된 도표와 일러스트등을 통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과학 시리즈는 지구에 관심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다. 특히 초등 고학년뿐 아니라 중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과학 이론과 개념들을 담고 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중학교에나 올라가야 과목이 분류되는 지구과학을 먼저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지구과학>으로 접한다면 과학이라는 학문에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의 의견을 서술함 >
#열두살궁그미
#지구과학
#지구이야기
#니케주니어
#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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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세쌍둥이 지구에 떨어지다 - 표현력 편 교과서가 술술 읽히는 문해력 동화 1
현민 지음, 이경석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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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지구 학교에 입학한 외계인 세쌍둥이

눈코 뜰 새 없고 바람 잘 날 없는

초등학교 적응기가 펼쳐진다.


미래에 실제로 외계인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고 공부한다면 어떨까? 하고 상상해 본적이 있다. 비슷한 말을 쓰는 북한만 생각해도 복잡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닐텐데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외계인이랑 함께 생활한다면 정말 혼돈의 일상이 될 것 같다. 이런 상상력을 책으로 낸 작가님이 계신다. 상상력과 문해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고 교과서가 술술 읽히는 문해력 동화 <외계인 세쌍둥이 지구에 떨어지다>의 ‘현민‘작가님이다. 작가님은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상상을 하고 따뜻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작가님의 무한한 상상력과 외계인들의 문해력을 돕기 위한 K- 프로젝트 비법이 이 책에 담겨있다. ​​

˝너희에게 아라별의 미래가 달려 있어, 아라별 사람들은 k-프로젝트의 성공만 기다리고 있을 거야. 잘 마치고 돌아와 !˝

세나, 다다,라라 세쌍둥이는 아라별 여왕이 말한 프로젝트를 위해 10억 광년이나 걸려 푸른지구 K-프로젝트의 현장 대한민국에 도착한다. 세 쌍둥이가 살던 아라별은 평화롭고 안락한 곳이었다. 텔레파시로 모든 의사소통이 가능했기에 언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주 해적의 방해로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면서 텔레파시로 인한 오해와 불신 때문에 범죄가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다. 결국 여왕과 왕실의 긴 회의 끝에 아라별과 비슷한 행성에서 그들의 언어를 가져오기로 한다.

˝저 행성이 지구 맞지? 조금만 더 가면 대한민국이 보이겠네?˝​

˝ K-프로젝트를 완수하는 것 , 이것이 우리의 목표야 !˝

세쌍둥이 첫째인 세나는 한국어 표현을 풍부하게 만드는 어휘를 모으는 임무를 맡고, 둘째 라라는 효율적인 독서법을 알아내는 임무를 그리고 막내인 다다는 바르게 고쳐써야 하는 말을 수집하는 임무를 맡는다. 세쌍둥이와 함께 지구로 온 할머니는 아라별의 슈퍼 컴퓨터 ‘제우스‘의 관리자이며 한국의 우주 과학관에서 아이들에게 우주와 천체를 설명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이제 세쌍둥이는 지구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다닌 지 한 달이 되었다. 아라별에서도 지구 교과서로 공부한 세나는 수학이나 다른 공부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해낸다. 하지만 아이들이 수업이 끝난 뒤 나누는 잡담이나 급식시간에 오가는 대화에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 투성이다. 단어 하나하나의 뜻은 이해하지만 그 단어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관용구는 이해하기 어려운 탓이다.


입에 침이 마르다 -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대해 거듭 말하다.

선생님이 진우만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시네 .

코가 납작해지다. - 창피를 당해서 기가 죽다.

세나야 다른 모둠 애들 코를 납작하게 해 줘.

피도 눈물도 없다 - 인정머리가 조금도 없다.

달리기 하는데는 피도 눈물도 없다고.

풀이죽다 - 활기가 없어지다.

세나는 풀이 죽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얼굴이 두껍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염치가 없다.

어른이 그런 짓을 하다니,얼굴이 두껍군.


세나는 이해 할수 없는 말이나 문장들은 세나만의 표현력 비밀 노트에 기록하고 예시 문장을 적어 이해하기 쉽도록 기록하고 자료를 모으기 시작한다. 하지만 한국어 표현에 익숙치 않아 종종 실수를 연발하고 좌충우돌 지구생활에 적응하기 바쁘다. 게다가 세쌍둥이를 따라 지구에 온 우주 해적은 호시탐탐 세나를 엿보고 임무를 방해하기 시작한다. 과연 세쌍둥이는 아라별을 위한 K-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세나의 ‘표현력 비밀 노트‘를 아라별로 쏘아 올릴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특히 눈 여겨 볼 부분이 바로 ‘세나의 표현력 비밀 노트˝이다. 동화속에 사용된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예문과 함께 뜻을 설명해 놓아 어휘와 표현에 알맞은 쓰임을 훈련할 수 있다. 또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퀴즈를 두어 다양한 활용의 예를 익힐 수 있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인 113개의 표현과 142개의 예문을 자연스럽게 반복하다 보면 교과서에 쓰인 표현뿐 아니라 독서를 하면서 자주 쓰이는 관용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외계인 세쌍둥이 지구에 떨어지다>는 교과서가 술술 읽히는 문해력 동화 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말과 글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표현을 풍부하게 만드는 어휘와 표현을 다루고 있다. 동화를 통해서 문해력을 키우는 핵심요소를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읽으면서 저절로 익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화이다. 문해력이 중요해지는 요즘 아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관용구를 저절로 익히고 흥미와 학습을 동시에 할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어휘나 표현의 뜻풀이에서 끝나지 않고 글의 맥락 안에서 알맞은 쓰임새를 알 수 있도록 단어 하나의 표현이나 어휘의 확장을 동시에 할수 있다. 특히 ‘세나의 비밀노트‘에서 에문을 읽음으로 반복되는 어휘와 표현을 훈련함으로 다양한 글쓰기의 예를 배울수 있다. 책을 읽지만 어휘를 이해못하는 고학년들이 많다고 한다. 꾸준한 책 읽기와 표현 그리고 어휘를 확장해줌으로써 문해력과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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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이 화이트 버드 독깨비 (책콩 어린이) 82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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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을 베푸는 데는

늘 용기가 필요한 법이야.

하물며 그 시절의 그러한 친절엔

모든 것을 걸어야 했어

너의 자유와 너의 목슴까지도


전세계 베스트셀러 <아름다운아이>시리즈의 후속작인 아름다운 아이 화이트버드는 R.J 파라시오의 첫 그래픽노블 <화이트버드>의 소설판이다. 그래픽노블을 소설로 옮겨 놓은 책인 만큼 더 섬세한 글과 표현에 집중이 될 듯하다. <아름다운 아이>를 책과 영화로도 봐 왔기에 관심이 더 가는 책이기도 했다.

이 책은 제 2차 세계대전 속의 이야기로 <아름다운 아이>에서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어거스트를 앞장서서 괴롭히던 아이 줄리안이 등장한다.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세계 대전 중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유태인 여자아이가 나치를 피해 살아남은 이야기로 할머니를 입을 통해 손자 줄리안에게 할머니가 겪었던 사실을 전달하는 형식이다.​이 책은 줄리안의 과거 행동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다. 줄리안이 재앙과도 같았던 5학년에 대해 반성하고 후회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할머니는 그런 줄리안에게 말한다.


˝가끔 옛날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나마 좋을까 생각해요. 아예 새롭게 시작하고도 싶고요˝

˝누구나 그런 후회를 하면서 살지. 다만 하나만 기억하거라 . 사람은 그가 저지른 실수가 아니라,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나서 어떻게 행동하느냐로 정의 된다는 사실!˝​


사실 현재의 줄리안은 파리에 계시는 할머니와 영상통화를 하는 중이다. 할머니의 어렸을 때 일어났던 전쟁 이야기를 인문학 과제로 쓰기 위해서다. 할머니는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는 고통을 겪게 할까봐 조심스러워 하는 줄리안에게 어렵지만 지금 세대가 알아야 하기에 꼭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어두운 시절이었지만 할머니에겐 빛으로 남아있는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그리고 여태 한번도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도 줄리안에게 이야기한다.

할머니의 아버지는 이름난 의사이고 어머니는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라는 수학시간에도 그림을 그린다. 어느날 사라가 흘린 스케치북을 주워주는 남자아이를 마주한다. 소아마비로 양다리가 뒤틀려 옆으로 걷는 게라는 별명으로 반에서 뚜흐또라고 불리는 줄리안이라는 아이다. 부모님이 따뜻하게 감싸주는 환경에서 자라는 사라(할머니)는 프랑스의 주변 상황이 달라지는 것을 아직 알지 못 한다. ​​

세계대전으로 프랑스의 거리에 펄럭이는 만이라 적혀있는 나치의 국기와 가게마다 걸린 유태인 출입 금지법 그리고 유태인에게 노란 별을 달게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사라가 거주하는 곳은 자유구역내라서 크게 달라진 것 없이 생활하지만 독일군이 학교로 들이닥쳐 유태인의 어린이들를 모두 체포한다.
눈 앞에서 벌어지는 믿을수 없는 잔인한 학살과 갑작스러운 독일군의 모습에 사라는 학교 건물안에 숨는다. 위험한 상황에서 사라를 도와주는 친구가 바로 뚜흐또라는 아이 줄리안이다. 줄리안을 따라서 검은 물과 냄새나는 하수도를 따라 줄리안이 사는 마을에 있는 헛간에 다다른다. 다행히 줄리안의 부모님과 줄리안의 보살핌 덕에 당분간 사라의 거처는 정해졌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떻게 되었을지 소식을 알수 없다. 새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사라는 부모님과 자주 갔던 숲과 새처럼 날게 해 준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워 한다. 그리고 마침 학교에 두고 왔던 스케치북을 줄리안이 가져오고 스케치북을 받은 사라는 너무 행복하다. 사라는 그렇게 1년여 기간동안 헛간에서 보내게 되고 생일도 헛간에서 맞이한다. 줄리안이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나무새를 꼭 간직하면서 헛간의 공간은 이제 집처럼 편안해 졌다.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는 걸까? ​

이 작품은 시대적인 아픔과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인 유태인 여자아이에 의한 서술적 이야기다. 안네의 일기처럼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자세히 묘사하고 위험한 상황이지만 상상속에서 줄리안과 함께라는 위로를 받으며 그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낸다.

그리고 사라는 줄리안에게 받았던 사랑과 위안 그리고 용기를 기억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 그리고 그 손자에게 줄리안이라는 이름을 짓는다. 줄리안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이젠 불의를 보면 가만있지 않고 싸우고 목소리를 내겠노라고 다짐한다. ​

˝친절을 베푸는 데는 늘 용기가 필요한 법이야. 하물며 그 시절의 그러한 친절엔 모든 것을 걸어야 했어. 너의 자유와 너의 목숨까지도 . 그럴 때 친절은 기적이 된단다. 친절이란 어둠 속의 빛이야. 친절이안 인간다움의 정수이자 본질이란다. 친정은 희망이야.˝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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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형 소장의 초등 고학년 최우선 영단어 일력 (스프링) - 중고등 상위권을 결정짓는 핵심 영어 어휘 365
권태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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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학습 입시 전문가

권태형 소장의 영단어 극복법

중고등 상위권을 결정짓는

핵심 영어 어휘 365



우리나라만큼 영어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나라는 없다. 어릴때부터 시작하여 수능을 보는 고등을 지나 대학생, 직장인까지 끝이없는 영어공부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는걸까? 얼마 전 모 프로그램에서 영단어를 외우는 것에 대해 부모와 일타강사의 공부법의 차이에 대해 본적이 있다. 부모세대가 영단어를 깜지수준의 암기식이었다면 일타강사는 눈으로 보면서 발음을 하면서 외우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3천개의 단어를 배운다고 한다. 하지만 3천 개의 단어를 모두 알고 있다고 할수는 없다. 영어책을 읽다보면 중간에 막히는 이유는 모르는 단어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의 수준이 올라갈수록 어려운 단어가 많아지고 듣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엄마표로 영어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의 영어실력이 정체되는 시기가 온다. 책의 의미상 단어의 뜻을 유추해 가며 익혔던 단어의 의미가 더 이상 확장이 되지 않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아는만큼 들린다는 말처럼 모르는 단어는 이제 찾아보고 외워야 하는 단계가 온것이다. 처음 단어를 외우는 아이라면 이번 소개하는 일력 형식의 영단어 암기법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인 권태형 소장님은 서울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초등학교때의 잘못된 학습 방법으로 중고등학교때 고생하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상담을 계기로 올바른 초등공부법을 설파하고 있다. 또한 상위권 맘의 필독 체널이자 실천적인 자녀교육 유튜브<교집합 스튜디오>에서 노하우의 전수를 전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 10만명이 넘는 구독자의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 평상시 구독하여 도움받는 채널의 저자라서 더욱 기대감과 함께 믿음이 생긴다. 100명의 아이에게 100가지의 공부법이 있듯이 영단어를 암기하고 공부하는 방법에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소개하는 일력 또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책의 구성은 총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영단어를 먼저 배우고 그 뜻을 익히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는 한글 뜻을 먼저 배우고 영단어를 익히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 한 페이지의 내용을 모두 공부하기

2부 - 한글 뜻을 먼저 쭉 보고 Level 1방식으로 공부할지,

Level 2방식으로 공부할지 결정하기

Level 1: 한글 뜻+설명+예문의 한글 문장만 공부하기

Level 2 : 한 페이지의 내용을 모두 공부하기

선생님이 추천하는 공부순서는 1부-2부 Level 1 방식으로 끝까지 학습-Level2방식으로 끝까지 학습하는 방법이다.

1부보다 2부의 한글 뜻이 더 어렵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처음에 한글 뜻을 쭉보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우선 영단어 없이 한글 뜻을 공부하고 그 다음 영단어를 보면 훨씬 쉬울것이다. 영어로 된 비문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글에 쓰이는 단어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먼저 글을 이애하고 영어독해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은 직접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수 있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1부는 그럭저럭 쉬운 단어이니 할 만 하지만 2부 부터는 직접 듣고 따라 읽으며 공부하면 고난이도 어휘도 어렵지 않게 익히고 이해하며 영단어를 암기할 수 있다.



이렇게 일주일 동안 꾸준히 영단어 공부를 했다면 이번에는 복습이다. 초판한정부록으로 함께 출시 된 복습 워크북은 7~8일마다 공부한 영어 단어를 복습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공부한 날짜에 맞춰 영단어를 복습한다. 워크북은 정답을 맞추는 것보다 공부한 단어를 상기 해 보고 암기를 돕도록 구성되어 있다. 워크북을 잘 활용하면 영단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 사자성어, 속담, 인문학등 일력으로 만들어진 책들이 많다. 다들 한 개씩은 책상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일력이라는 것이 하루에 한장씩 살펴보며 익히는 어찌보면 우습게 생각될 수 있지만 한 장 한 장 쌓여서 한권이 되듯이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한장씩 넘기며 익히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스며들게 될 것이다. 권태형 소장님의 <초등 고학년 최우선 영단어 일력>은 하루 딱 1개씩 매일 꾸준히 공부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영단어 일력이다. 쉬운 단어부터 어려운 단어까지 쭉 이해하고 암기하다 보면 중고등 상위권의 영단어 수준을 미리 예습하고 영어를 읽는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영단어일력#권태형소장#중고등상위권영어단어#어휘365#교집한스튜디오#영어꿀팁#위즈덤하우스#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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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처 김경일의 생각 실험실 BIG TEACHER
김경일.마케마케 지음, 고고핑크 그림 / 돌핀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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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알아보는 학문인 심리학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생각의 꼬리를 무는 학문인 듯하다. 우연히 <어쩌다 어른>을 통해 인지심리학을 열강해 주신 김경일 교수님을 알게 되었다. 평온하고 인자하신 인상의 교수님의 재미난 실험과 이론으로 때때로 편견에 사로잡힌 우리의 생각들을 다른 사고의 방향으로 인도해주곤 한다. 평소 김경일 교수님의 강의를 찾아보곤 했는데 어른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인지심리학에 관한 재미난 책을 내셨다고 한다. 우리시대 최고의 스승과 함께 하는 어린이 박학다식 프로젝트인 빅티처는 우리사회를 대표하는 스승들의 이론과 저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책이다.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만화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글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책이다.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다스리고 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할수 있다면 미래의 우리아이들은 좀더 현명한 사고를 통한 심리학의 지혜를 얻으리라 기대해본다.​




빅티처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1. 짧은 동화 속에 숨어 있는 이론을 찾아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도 심리학 이론이 숨어 있어요. 인물이 처한 상황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생각, 판단, 동기, 창의의 코드를 찾아보세요.



2.선생님의 생생한 가르침으로 특별한 공부를 시작해 보아요.



김경일 교수님의 다정하고 꼼꼼한 수업으로 심리학의 기초를 배워 보세요. 바로 옆에서 강연을 듣듯 어린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재미있는 설명을 읽다 보면 내 생각과 마음이 작동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3. 만화로 개념을 정리해요.



지금과 같은 학문이 정립되기까지 우리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험과 연구가 있었어요.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알쏭달쏭했던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연구자들의 노력을 느껴 보세요.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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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은 생각에 대한 생각이다. 인지심리학은 사람의 '인지'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지라는 말은 뇌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행위를 말한다. 인간에 대해 인지심리학자들은 대부분 '인간을 인지적 구두쇠'라고 입을 모은다. 다시말해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신 생각하기를 싫어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빠른 생각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특징이 있는 인지적 구두쇠인 인간들은 너무 많은 선택지에서는 오히려 선택을 안하고 미루게 된다. 요즘 우리아이들은 복잡하거나 두번 생각하는 것을 너무도 싫어하고 선택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복잡함을 싫어하는 인지적 구두쇠의 회로를 따라가다보면 뇌는 쉬운것 달콤한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성향을 조금씩은 갖고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습관적으로 하는 뇌의 습관이 잘 들어나는 부분이다. 여러 실험을 통해 인간이 인지적 구두소라는 사실과 멀티태스킹에 대한 재미난 사실을 알려준다. ​​






2장은 판단과 결정에 대한 생각이다.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예전에는 생각이 먼저 이루어지고 그 생각에 맟춰 판단이 끝나면 결정과 행동이 따라온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생각한 대로 결정하고 행동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건 결정하기 까지 생각과 판단말고도 생각과 결정사이에 감정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자기의 감정을 잘 아는 사람도 있지만 결정하는데 많은 판단의 오류들로 자신의 경험을 세상 모든 경우에 일반화 시키는 오류로 인해 좋은 판단을 방해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어떤 일을 결정할때 부모님의 의견을 신경쓰느라 결정장애가 많은 경우가 있다. 많은 결정과 판단의 경험을 해보아야 스스로 옳은 결정을 할수 있으니 실패 또한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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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이 언제나 궁금했다는 김경일 교수님의 강의는 늘 재치있고 유머와 위로 그리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혜가 담겨 있어서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다. 많은 책을 지필하고 수많은 강연을 통해 좀더 좋은 생각과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연구하고 환경을 조금만 바꿔도 인간은 훨씬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작은 행복이 여러번 반복되면 아무리 힘들 일도 이겨낼 용기를 갖게 된다고 많은 어른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어른은 머리로는 알지만 이미 한번 굳어진 생각과 습관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는 사실과 실제로 삶을 바꾸는건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생각과 습관으로 물들기 전에 <빅티저 김경일의 생각실험실>을 읽고 뇌를 정확히 이해하고 인지심리학을 배워 더 지혜롭고 좋은 사람이 되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배우기를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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