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월든』에서 "나는 숲으로 갔다. 천천히 살며 오직 삶의 본질만 마주하고 삶이 내게 가르쳐 준 것 중에서 배우지 못한 것은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마침내 죽게 되었을 때에야 제대로 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지 않기 위해서 나는 숲으로 갔다"고 했다. 내가 숲을 사랑하는 것도, 숲과 가까이 있는 시골의 삶을 기꺼워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삶의 정수를 받아들이고 깊고 품위 있는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
숲에 들면 영혼이 순화되고 안정되고 평화롭다. p.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