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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타로 2 ㅣ 한국추리문학선 23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1월
평점 :
붉은 표지에 끌려 뽑아 들고서 머리 식히는 겸 읽었던 마담 타로 1권. 1권 안 읽고도 2권 읽는 데에 무리는 없다.
극본가로도 활동 중이라는 작가, 그래서인지 소설을 읽으면서도 영상이 편하게 그려지는 편이다.
오타나 편집오류 많은 책을 '헉' 해서 다시 보는 편인데, 1권 때도 몇 개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흠...
전직 형사 현직 타로 마스터인 서란은 사라진 이복동생 서희를 찾고 있다.
열 자루의 검에 찔린 기이한 형태로 사망한 엄마, 엄마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옥살이하다 죽은 아버지.
엄마의 죽음과 서희의 실종, 개별적인 사건이라 믿었던 것이 결국은 하나로 이어지는 듯하다.
서란은 그 모든 것의 뿌리를 찾고자, 위험에 빠져있을지 모르는 하나 남은 가족 서희를 구해내고자 타로 마스터로 일하며 여러 사람을 만난다. 서희의 소식을 마지막으로 접했던 곳이 유흥가였던 만큼 서란은 주로 그곳 종사자들을 만나 상담해 주며 서희의 행적을 추적해 간다.
타로는 당사자와 상대방의 마음과 상황,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암시하지만 그 암시를 풀어내는 것은 서란과 질문 당사자의 몫이다. 얽히고설킨 관계와 상황 속에 안타깝게도 몇 건의 살인사건이 더 발생하고, 서란과 서란의 전 남편인 형사 유한을 필두로 한 경찰은 따로 또 같이 사건들을 풀어나간다.
마침내 동생 서희를 만나고 엄마의 죽음과 그 죽음의 배경의 진실에 닿았을 때, 서란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후련했을까, 오히려 더 답답해졌을까.
인신매매, 장기매매, 사이비 종교 등 엄청난 범죄들을 골고루 녹여낸 소설.
눈 크게 뜨고 사람 잘 골라 만나야 하고, 목구멍이 포도청인 건 맞지만 돈 때문에 상황 때문에 너무 절박해지지 않아야 하는 듯하다.
출판사(책과나무)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