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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 리더십 - 왜 우리 자신이 최고의 동력이 되는가
박정열.박선웅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5월
평점 :
그렇다면 우리 구성원들은 일터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 것일까? 『밀레니얼 세대가 일터에서 원하는 것』이라는 책을 쓴 제니퍼 딜(Jennifer J. Deal)은 요즘 구성원들이 일터에서 원하는 것을 ‘존중받고 싶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고 싶다’‘그리고 일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 이 세 가지로 정리했다. 그러니까 조직과 리더에게 자신이 지닌 고유한 특장점을 오류가 아닌 존중의 대상으로 인정받고 싶고,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을 바꾸는 데 이바지한다는 사실을 여러 경로로 확인하고 싶으며, 매일 똑같은 업무를 반복하더라도 소진된다는 느낌 대신 진일보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싶은 것이다.
박정열, 박선웅 《자기다움 리더십》 中
마음 맞는 동료들과 일과 조직, 보스 이야기를 하는 것이 효용도 성과도 없는 불평의 시간인 것 같다가도, 조용히 앉아 반추하면 결국 모두가 저 마음이었던 듯싶어요.
리더는 구성원에게 많은 것을 바랄 수 있지만, 구성원들은 사실 대단한 걸 바라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경험에만 비춘 협소한 시각인가 싶지만, 그래도 대개의 조직에서 그렇지 않을까요. 성과에 따른 보수와 승진, 뭐 그런 것도 중요하겠지만 리더의 인정과 격려의 말 한두 마디가 구성원 개인의 마음에도, 일의 성과에도 큰 영향을 줬을 것 같은데.
제목부터 '리더십'을 포함하지만 조직의 모든 지위와 역할의 구성원들이(특히 인사관리 분야) 읽어볼 만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를 취할 내용이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면, 극찬일까요.
괜찮은 리더가 되고 싶지만 너무나 바쁜 리더라면, 깊이 따지지 말고 8장의 '빅블러 시대를 이기는 여덟 가지 리더십 원칙'만 그대로 따라도 될 거란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이론과 책은 취향 탄다지만... 극찬 맞네요.
출판사(흐름출판)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nextwave_pu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