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통합과학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 - 내신부터 수능까지, 단숨에 돌파하는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
신영준 외 지음 / 해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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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내가 고등학생 때 배웠던 주입식 과학교육과는 다른 접근을 보여준 책이었다. 문, 이과 통합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과학을 통합적 시각에서 이해하도록 안내하는 신개념 학습서다. 현행 교육 과정을 반영한 새로운 과학교육의 방향성에 맞춰 최신 교육 트렌드를 담아낸 책이다.

내가 학교에서 과학을 배울 때는 지구과학, 생물, 물리, 화학, 생명과학으로 세분화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과학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배우는 방식으로 변화된 것 같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암기보다는 창의력과 통합적 사고를 더 많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느껴졌고, 이 책은 바로 그런 새로운 학습 방법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과학의 정의나 현상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연현상의 한 부분으로서 과학을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주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과학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문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사고를 도울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통합과학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는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0년에 출간된 <통합과학 교과서 뛰어넘기 1,2>권을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개정한 도서다. 내용상 유사한 부분도 있겠지만 최신 교육과정에 맞게 달라진 점도 많다.

 
 

1권에서는 과학의 기초, 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등을 중심으로 자연현상과 그 원리를 다루고 있다. 2권에서는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과학과 미래 사회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미래에 대한 탐구로 확장된다. 1권과 2권을 따로 보기보다는 통합적으로 하나의 연결로 보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그래서 "이건 물리야", "이건 생물이야"라고 구분하기 보다 현상을 중심에 놓고 그것을 과학적으로 어떤 원리와 연결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청소년층을 주 독자층으로 삼은 책이라 그런지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 그렇다고 내용이 결코 얕지는 않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뿐 아니라, 그 이상을 상상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성은 청소년들의 사고방식 변화에 도움이 될 만하다.

지구과학, 물리, 화학, 생물이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있는 이 책은 이것이 과학의 어느 분야인지를 따지기보다는 자연현상 속에서 과학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유기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2권은 보다 확장된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환경과 에너지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이 실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도 체감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과학 공부의 이유와 가치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비록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나처럼 성인이 읽기에도 전혀 손색없는 내용이었다. 단순한 암기나 정의에 얽매이기보다는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며 과학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물론, 과학을 재미있게 접해보고 싶은 일반 독자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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