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심리는 다양하다. 그래서 알 수 없다. 사람마다 다르고 표현하지 않음은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어 본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 기억은 인간의 심리에 대한 희곡들의 명대사를 모은 책이다.
셰익스피어는 많은 명작을 만들어 낸 사람이다. 희극과 비극 그리고 사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어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드러내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그의 명작 중 네 가지의 주제로 작품을 모은 것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만한 대사를 기록해 두어 그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간이라면 가질 수밖에 없는 사랑이라는 감정, 로맨스 코미디, 각자의 정의에 대한 딜레마, 인간의 욕망과 권력에 대하여 희극의 소개는 한 편의 연극이 상상이 된다.
각각의 장에서 명대사의 소개는 작가가 읽는 우리에게 단순한 전달을 넘어 셰익스피어가 요구하는 인간의 사랑, 복수와 용서, 인간에 대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떤 것으로 대답하는 것이 현명한 대답일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다.
셰익스피어가 그린 사랑은 항상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그 순탄하지 않음이 오히려 더 절실함을 만들고 또 때로는 오해를 만들어 쉽지 않음을 만들어 낸다. 그럼에도 셰익스피어는 이런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인간의 욕망에 대한 것을 단순함이 아닌 울림으로 전달해 준다는 게 작가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알리려는 목적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한 대사마다 울림이 있는 이 책은 필사로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책의 짧은 소개도 더 재미가 있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