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온 택배라는 제목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을 전달해 줄 법하다. 이 소설은 천국에서 온 택배를 전달하는 사연을 이야기한다. 총 네 가지 사연이 우리를 웃게도 하고 울게도 만든다. 나이 육십에 세 친구와 함께 살았던 어느 할머니에게 온 택배, 첫사랑에게서 온 택배에 대한 추억조차 그리운 사연들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한다.택배 배달을 하기 위해서 어디든 찾아간다는 배달원 나나호시는 택배 배달과 함께 사연을 전한다. 택배 배달에 의뢰하러 오는 이들은 사연이 많은 이들이라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남자 나나호시의 배달 이야기가 하나같이 마음을 뭉클하게도 만들고 눈물 나게도 만들고 고맙게도 만든다. 제일 마지막에 있는 에필로그는 시리즈를 예상케 했는데 일본에서는 책이 출간된듯하다.네 가지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었다. 어쩌면 그들이 누구에게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를 사연들을 천국 택배 배달원 나나호시에게 털어놓는 모습을 보면 우리 곁에는 누군가 있다고 용기를 주고 삶에 의지와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일본에서 먼저 읽은 독자들이 나도 이런 택배를 이용해 보고 싶다는 후기를 읽었다. 읽고 보니 나도 천국 택배를 이용해 보고 싶었다. 누구나 사연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특별함이 있는 이 택배는 어느 누구에게는 어느 무엇보다 값진 것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너무 감동적이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택배일 것 같아 이용해 보고 싶다.힐링은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천국에서 온 택배는 마음 어딘가에 있는 얼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바람을 불어주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