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책이 출간되었다. 김제동은 한때 인기가 최고조에 올랐던 연예인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방송에서 나오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김제동이라는 그 이름만으로 그의 입담은 여전하겠지 하는 생각과 지금은 무얼 하고 있을까 궁금했는데 이번에 발간한 <내 말이 그 말이에요>는 김제동스럽다는 게 책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나는 미니북을 보아서 전체 내용을 알 수 없었다. 미니북에는 짧은 에피소드 몇 개와 편집자와의 인터뷰가 담긴 것이라 대충의 내용을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의 입담을 이 책에서 역시나 하면서 웃음 지으며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그의 반려견 탄 이는 탄 이 아빠인지 형인지 헛갈려 하는 사람에게 나는 형이에요.라고 정정하는 그의 말이 아직까지 아빠라는 단어는 어색해서 이지 않을까 생각되었다.강의를 하며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이 어쩌면 기분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시간일지도 모른다고 느낌이 왔다. 그들에게 공감을 받고 공감을 주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나눌 수 있는 시간임을 알아가는 시간인 것 같았다.이 책은 궁금하게 만든 책이다. 그의 입담이 재미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서로의 관계가 무엇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라 더 궁금하고 더 재미날지도 모르겠다.아빠가 아닌 탄 이의 형 김제동, 대한민국 입담꾼이었던 김제동 수많은 수식어가 모자라겠지만 그를 잊지 않고 있는 우리들이 있는 만큼 이 책은 그의 좋은 마음을 읽어 내는데 좋은 책이라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