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읽어 보게 된 책이 UX 디자인의 선구자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가 쓴 책이라 그 분야에 대해 조금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UX에 대해서 알아봤다. UX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의 약자로 사용자가 제품에 대해 사용하고 경험하여 느끼는 총체적인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이번에 읽어보게 된 책 <도널드 노먼의 디자인 심리학> 은 UX와 HCI(컴퓨터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를 위한 인지 과학에 대한 이야기다.사실 이 책을 이해하는 것은 전공자가 아니기에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특히나 상대생이라 더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내내 전반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적절한 예시와 쉬운 설명이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과학처럼 수치나 수식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데도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이 책은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것은 인간이 만든 것이긴 하지만 또 인간이 사용하고 소비하고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한 것들이다. 그래서 인간들의 심리적인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제품에 대한 사용과 서비스 등에 대해 심리와 행동을 녹여 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이 책은 기획자들과 디자이너들이 제품과 심리학에 연관하여 읽어보면 좋은 책일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이 책을 읽으며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상식 쌓는 면에서 재미있게봤는데 조금 더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읽어보면 너무너무 좋을 책 같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