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사신은 너를 위한 거짓말을 할 거야
모치즈키 쿠라게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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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을 하고 있는 시한부생을 살며 몸도 안 좋지만 외로움에 사무칠 때 누군가가 말을 걸어 준다면 어떨까. 조금만 다가와 준다면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을까. 이번에 읽어 본 < 다정한 사신은 너를 위한 거짓말을 할 거야> 작가 모치즈키 쿠라케 는 시한부 생을 살고 있는 소녀와 그녀에게 다가온 사신의 이야기다.



우리 사신에게는 죽음의 세계로 건너가는 사람들이 웃으며 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규칙이 있는데, 그러기 위해 나는 네 소원을 세 가지 들어 줄 수 있어
P.12


나에게 사신이 보인다면 어떤 기분일까. 어릴 적 티브이에서나 보던 저승사자는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런 저승사자를 볼 때면 섬뜩한 마음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섬뜩한 사신이 아닌 후드를 쓰고 있는 사신은 마치 잘생겼을 것 같은 느낌이다. 가림의 미학이랄까. 그런 사신은 주인공 마히로에게 다가와 죽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처음부터 급진적으로 마히로는 사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말투와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하는 말과 함께 데이트해보고 싶다는 말을 하며 로맨스 같은 설렘 가득함이 소설에서 펼쳐진다. 그러한 와중에 사신의 정체가 털로 날 것 같으면서도 탈로나 지 않게 되는 장면을 보며 내가 마음이 졸이기도 했다. 과연 사신의 존재는 누구일까를 고민하게 만든다.



마히로가 아픈 사람임에도 그녀는 사랑스럽고 사신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들어내는 것이 요즘 MZ의 솔직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기에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읽으면 더 재미있어 할 소설 같았다.



슬픈데도 웃음 포인트를 던져 주어서 슬픔을 유희로 승화 시킬 수 있었던 것 같고, 마지막의 사신의 정체를 알게 된 마히로의 모습을 보곤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사신의 다정한 말이 마히로의 마음을 설레게도 했고 그에게서 눈물짓게도 만들었기에 설레면서도 눈물 나게 만든 책이었다.



이 소설은 청소년들이 읽기 좋을 것 같다. 그 나이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리뷰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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