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이 비혼 주의라고 들었다. 그럼 나도 비혼 주의겠지?라며 생각하며 살아왔다. 비혼인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보여주는 에세이 같은 소설책 <옆집의 비혼 주의자들>을 보며 비혼인들의 생각과 삶을 보면서 공감하고 어떤 것은 반성하며 읽어보았던 책이다.이 책의 중간중간에는 “블루스타킹”이 쓴 글들이 나온다. 처음에 블루스타킹이라는 필명은 단순히 그냥 필명이겠거니 했는데 이 블루스타킹은 요리, 살림 등의 여성의 영역으로 여기지는 일 보다 문학에 더 관심을 갖는 여성들을 조롱하는 말로 쓰인다고 한다. 이번에 이 단어는 처음 알았다. 이 소설 속에서는 여러 직업과 다양한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나온다. 나이도 결혼연령을 채운듯한 사람과 그 이상을 넘은 사람들이 나온다. 각각 다른 직업과 생각을 갖고 있어도 한 가지 공통점으로 모이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비혼”이라는 것이다.비혼이지만 비연애주의자는 아니기에 한곳에 모여 각기 1/n씩 방세를 내며 같이 살아가는 비혼 주의자들의 이야기다. 비혼이라는 것으로 모이게 되었지만 성향이 다르니 서로 트러블도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집에 들어올 수 있는 규칙 중에 하나가 바로 화가 나는 것은 바로 말하되 둥글게 둥글게 표현하자는것이 공동으로 같이 모여 살 수 있는 원활한 소통을 위한 것이 아닐까. 나도 비혼 주의라서 그런지 글 속에서 인물들이 말하는 것이 소설이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주변에서 많이 듣는 말들 위주였고, 이것이 에세이가 아닌 소설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너무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말들이 많아 팩폭 당한 것도 많았다.이 소설은 재미로 보는 것이 아닌 비혼 주의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어서 비혼 주의자들을 이해하는데 괜찮은 소설이 아니었나 생각되었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