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감”이라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나는 기시감을 느껴 본 적이 많은 것 같다. 얼마 전에 본 것 같은데 똑같은 현상이 또 발생하네 하면서 말이다. 이번에 본 책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바로 이 기시감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했던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비슷한 류로 이 책은 어떠한 사건이 있고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 어떤 사건의 방향을 알아가는 과정을 다룬 책이다. 작가는 변호사로 일했던 사람으로 이 책의 주인공 “젠” 역시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어느 날 내 아이가 누군가를 찌른 장면을 본다면 부모의 마음은 어떠할까.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젠은 그런 장면을 보게 된다. 자신이 변호사임에도 아이를 변호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죽은 사람과 아들 토드의 관계가 어떠하였는지에 대해 궁금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충격적인 사실을 맞이한 채로 잠이 들게 되고 깨어나니 다음 날인 미래가 아닌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오직 젠 자신뿐이었고 젠의 말을 믿어줄 사람을 찾아 나서기도 하면서 자신이 토드에게 제대로 엄마 노릇을 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되고 남편 켈리의 수상한 행적을 발견하게 되는데..이 책의 시간 순서는 뒤로 가는데 나는 책을 빨리 읽어 가며 미래로 가고 있다. 이 책의 묘미는 바로 시간을 뒤로하며 나타나는 여러 사건의 연관성이 이야기의 해결 실마리를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빨리 다 읽어야 될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책, 미쳤다 미쳤다 하면서 읽어가며 마지막에 핵 반전을 안겨주는 책, 작가님 사랑해요라고 감히 외칠 수 있는 책이라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시옷 북스 광고에서 이 책의 반전에 놀라지 않으면 환불해 주겠다는 글이 이해가 가는 책이다. 스토리가 아주 탄탄한 책!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