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 오늘의 행복을 찾아 도시에서 시골로 ‘나’ 옮겨심기
리틀타네 (신가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어떠한 것이 낫다, 좋다, 이 길이 맞다, 그르다를 확정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이 길이 맞는 길 같고 저 길이 맞는 길 같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면서 가장 큰 바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말이다. 바로 <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의 저자 리틀 타네의 삶이 그러한 삶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렇게 살면 안 되는 것 같았지만 이렇게 살아도 큰 문제 없는 삶을 그린 이야기를 읽어 보았다.



작가 타네 님은 바이올린을 하다 성악을 전공하고 그것을 그만두고 인도에 가서 공부하다 돌아와 회사 다니다 농부의 삶을 살고 있는 분이다. 그러한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데에는 딱히 큰 이유는 없었던 것 같다. 블루오션 유튜브의 세계에 발을 들여다 놓았고, 농촌으로 가보자 하는 생각과 함께 모든 것을 농촌으로 이끌었던 타네 님의 추진력이 다한 일이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 속에는 작가님의 농촌 살이 하면서 농부의 모든 일과를 쓴 책이 아니라 농촌에서 살면서 그로 인할 수밖에 없었던 모든 삶의 한 부분 한 부분을 담은 글이다. 20대로서 공감할 수 있는 글, 30대에 접어들면서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 언니, 동생과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때론 글 속에서 내가 언니라 불러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글들이 많았다.

연필보다 무거운 걸 들어본 적이 없어서

내가 이렇게 힘이 센지 몰랐지 뭐예요

P.103

고생을 모르고 산 사람들은 알듯한 말일 것 같다. 나 역시도 연필보다 더 무거운 게 있나 싶었는데 살아보니 연필보다 무거운 것이 아주 많았다. 작가님 역시 나이 들면서 느끼는 인간관계, 삶의 고뇌 등이 작가님을 한 번씩 스쳐가 작가님의 마음속에 고이 고이 생각해 두게 만들었나 싶기도 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냥 나이만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준 책, 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였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