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유품정리
가키야 미우 지음, 강성욱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저자/이력

가키야 미우

일본여성 사이에서 인기있는 작가

05년 회오리 소녀로 제27회 소설추리신인상 수상하며 등단

저서 < 남편의 그녀> < 노후 자금이 없습니다>등 다수


 

시어머니 유품정리 가키아 미우 문예춘추사

<시어머니 유품정리> 출간 2022.12.31. 308쪽 일본소설

 

물건이 단순히 물건이 아니라고 여겨질 때가 있다. 영혼이 깃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 영혼이 나에게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의 것이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보고 싶지 않은 게 당연하다.

P.265

시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한다는 자체가 어찌 보면 좋은 감정으로 그리움에 의한 정리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그 정리는 힘듦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이야말로 시어머니에 대한 주인공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였는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시어머니 유품정리는 일본 소설이다. 그리고 작가 가키야 미우는 일본의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일상 문제인 소가족, 고령화, 결혼과 이혼, 노인과 여성문제 등에 대한 날카로우면서 섬세한 시선으로 여러 작품들을 다루어 공감을 얻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소설 속 며느리 모토코는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의 집에서 유품을 정리한다. 모든 며느리들이 그럴 것 같지만 시어머니가 내 어머니가 될 수 있진 않기에 시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며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 아닌 원망을 한다. 그러면서 알게 된 시어머니의 여러 흔적들이 모토코의 마음을 바꾸게 된다.

 

우리나라와 가까이 있는 일본이어서 문화가 비슷해서인지 시댁에 대한 생각이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아서 솔직히 조금 놀랬다. 모든 시댁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보던 시집살이의 문화가 우리 집만 그런 것이겠거니 했던 것이 너무나 안일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는 시어머니에 대한 생각과 나의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교차하며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일 수밖에 없는 것을 드러내며 며느리는 며느리일 수밖에 없다란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어머니의 모습이 내가 생각한 모습이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며느리는 가족이라도 그 사람의 속속들이를 다 알 수 없었던 것과 그로 인해 자기가 시어머니에 대해 느꼈던 감정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었던 글이었다.

 

소재 자체가 시어머니의 유품 속에 슬픔이 깃들어져 있을까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약간의 며느리들의 통쾌함을 그리고 가족에 대하여 다시금 느끼게 해줄 수 있어서 요즘같이 개인주의와 소가족 화가 돼가는 요즘에 모든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과 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시어머니 유품정리

저자
가키야 미우
출판
문예춘추사
발매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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