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범죄 기록 - 범죄학자와 현직 경찰의 대담(對談)한 범죄 이야기
이윤호.박경배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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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이윤호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졸업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범죄학 석사, 박사학위 취득

박경배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에서 범죄학석사(범죄심리학)을 전공

“ 우리 사회가 홈은 없고 하우스만 있다”-이윤호 교수

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범죄기록 이윤호, 박경배 퍼시픽 도도

<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범죄기록> 출간 2022.10.21 336쪽 사회문제일반

목차/내용

chapter1 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기록 Ⅰ

chapter2 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기록 Ⅱ

PROFILE 1 부모실격(父母失格)Ⅰ

2022년 1월 28일 금요일 14:00_ 범죄학자 연구실/경찰과 범죄학자의 첫 번째 만남

PROFILE 2 부모실격(父母失格)Ⅱ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14:00_ 범죄학자 연구실/경찰과 범죄학자의 두 번째 만남

PROFILE 3 소년범죄

2022년 3월 8일 화요일 14:00_ 범죄학자 연구실/경찰과 범죄학자의 세 번째 만남

PROFILE 4 주(酒)주전도(主顚倒)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14:00_ 범죄학자 연구실/경찰과 범죄학자의 네 번째 만남

PROFILE 5 마이너리티 리포트

2022년 4월 12일 화요일 14:00_ 범죄학자 연구실/경찰과 범죄학자의 다섯 번째 만남

PROFILE 6 경찰의 마음건강

2022월 5월 11일 수요일 14:00_ 범죄학자 연구실/경찰과 범죄학자의 여섯 번째 만남

PROFILE 7 로맨스가? scam!

2022월 6월 7일 화요일 14:00_ 범죄학자 연구실/경찰과 범죄학자의 일곱 번째 만남

PROFILE 8 풍토병?

2022월 6월 28일 화요일 14:00_ 범죄학자 연구실/경찰과 범죄학자의 여덟 번째 만남

PROFILE 9 잘못된 만남과 헤어짐의 범죄, 스토킹

2022월 7월 26일 화요일 14:00_ 범죄학자 연구실 /경찰과 범죄학자의 아홉 번째 만남

PROFILE 10 이웃이 사(死)촌

2022월 8월 18일 목요일 14:00_ 범죄학자 연구실/경찰과 범죄학자의 열 번째 만남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의 삶은 많이 바뀐 것 같다. 외부 생활을 많이 하던 코로나 전 시기와 내부 생활만 주로 하게 된 코로나 후 시기는 사람들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로 인해 범죄에 대한 것도 변화가 있었는데 그 변화에 대한 기록을 한 책 “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범죄기록”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현직 경찰 박경배 경위와 이윤호 교수가 문답식으로 주제를 갖고 이야기를 나눈 것을 담았다. 주제는 코로나로 인해서 주로 일어나게 되는 범죄를 다루었는데, 가족 범죄, 보이스피싱,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범죄, 경찰의 고충, 술로 인하여 생긴 범죄 등 10가지의 범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강도, 절도 등의 범죄는 줄었지만 지능범죄, 가족 간의 범죄는 늘어나 어찌 보면 더 가슴 아픈 일이 생긴 것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싶다. 내 곁에서는 잘 없을 것 같았던 범죄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은 것을 보고 단순히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꼬집는 것을 보고 솔직히 뜨끔하기도 했다. 지능범죄 중 보이스 피싱은 많은 안내로 인해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범죄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어디서 건 보이스 피싱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알려주는데도 보이스 피싱의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 '한순간의 홀림'에 의해 망각하게 되는 것인 것 같다. 그것을 맹목적인 교주를 따르는 것처럼이라고 이윤호 교수님이 말했다. 이런 범죄는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돈을 범죄단체에게 주는 것을 보면 돈을 주고 나서 후회하고 돌아오는 것은 허무함이지 않을까. 허무함만 오면 다행이지만 '죽음'이란 것까지 같이 따라오니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이 밖에도 코로나로 인해 많이 발생한 범죄들이 우리의 삶을 안전한 삶이 아닌 언제든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왜 이렇게 되어 버렸는지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 같다. 이에 맞는 이윤호 교수님의 답변은 학자로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시되고 있는 부분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는 비판가로서의 목소리와 박경배 경위 님의 문제 제기와 이윤호 교수님의 시의적절한 말들은 명확한 답변을 주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들에 대해 다 같이 생각해 보고 우리 스스로 바꿔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는듯한 답변이 이 책의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것 같다.

단순히, 이런 범죄가 있구나를 보는 것보다 우리 모두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다 같이 노력하자는 점에서 좋은 책 같다.

특히나 책을 보며 느낀 것은 경찰 면접용으로도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찰 면접에서 낼 법한 주제들을 다루어서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책으로도 손색없겠다 싶었다.

여러 가지를 다루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떠오르는 건 바로 “남 탓하지 말기”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국가를 믿고 사는 것은 맞다. 또한 국가가 우리를 보호해 주어야 하는 것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지켜야 할 것은 성인으로서의 질서와 의식이지 않을까. 이것이 전제되어야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조금의 변화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총 평

개인적으로 이윤호 교수님 좋아한다. 그 알에서도 자주 나오는 교수님이다. 단순히 범죄를 범죄인의 치부로 볼 것이 아니라 다른 점으로 생각하여 우리가 바뀌어야 할 부분을 꼬집어 주는 면에서 “범죄학”이란 게 어떤 학문인가 궁금해졌고 이윤호 교수님이 쓰신 책들도 궁금해졌다. 물론 이 책은 박경배 경위님이 쓰신 책이지만 말이다. 밖 경위님의 경찰에 대한 애정도 드러났고, 경찰에 지금 사회에 어떻게 처해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있으신 걸 보면 경찰 조직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미국만큼 경찰에 대해 강력한 힘이 실리진 못했다. 그래서 그만큼 힘이 드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잘한 것보다는 항상 비판만 받아오는 경찰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경찰에 대해 회의가 들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 이끌고 있는 젊은 경찰들이 있기에 앞으로 조금 바뀌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보게 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 책은 경찰 면접용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책과 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범죄 기록

저자
이윤호,박경배
출판
퍼시픽도도
발매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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