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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궁금해서 일찍 나왔니? - 이른둥이의 탄생을 바라보는 老의사의 따뜻한 시선
이철 지음 / 예미 / 2022년 10월
평점 :
저자/이력
이철
전 세브란스병원장
전 대한신생아학회장
우리나라 1세대 신생아 세부전문의


세상이 궁금해서 일찍 나왔니? 이철 예미
<세상이 궁금해서 일찍 나왔니? > 출간 2022.10.20 280쪽 한국에세이
미숙아라는 단어 자체가 많은 아픔이 있는 단어인 것 같으면서도 세상이 궁금해서 일찍 나왔다고 표현하는 이철 교수님의 책은 미숙아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철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장까지 지내신 분으로 우리나라 1세대 신생아 진료 세부전문의 시다. 신생아 진료는 산부인과에서 할 수도 없고 소아과에서 하는 일인데, 소아과 같은 경우는 신생아 치료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세부 전문으로 신생아들을 치료하는 의사 선생님들이 계시고 산모가 출산을 하고 신생아들이 나와 아프기라도 하면 신생아 진료를 전문으로 하시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신생아들을 돌본다고 한다.
신생아들이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되는 이유부터 그들의 치료 방법을 설명하고 미숙아에 대한 여러 관련 있는 부분들을 이야기하며 마무리한다.
산모가 10달을 배속에 품고 태어난 건강한 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기에 신생아 세부전문의로 일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전문의신 이철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가임기 여성에 대한 여러 가지 사항들이 지금껏 기호 식품이나 스트레스 해소로 여겨왔던 식품들이 아기에게 가장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말을 하시는 것을 보고, 알고 있었던 내용이기는 하지만 한 번 더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뿐만 아니라 미숙아들이 600그램 밑으로는 생존확률이 많이 떨어지고 7-800그램 정도 되면 인큐베이터 안에서 생존시키기 위한 많은 노고가 들어간다는 말과 살아도 정상아이들처럼 크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 뭔가 마음이 아려왔다. 엄마들도 노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무분별한 행동이 아기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고 하는 행동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미숙아뿐만 아니라 과숙아도 정석적으로 성장이 힘들다는 것을 접하고 평범하게 태어나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의사 생활을 접으신 선생님의 과거 신생아 전문 의사에 대한 생활과 의견 그리고 그 현실을 바라볼 수 있는 책이라서 미숙아, 그리고 신생아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평
아기는 부부의 보물이다. 수많은 경쟁을 뚫고 수정되어 태어난 강력한 수정체임에도 아픈 몸으로 태어나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아픈 아이를 태어나지 않게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 시대에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니 뭔가 착잡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신생아 세부전문의가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그분들의 노력으로 미숙아에서 정상아로 퇴원을 하게 되는 것도 참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 같다. 미숙아, 과숙아, 아이를 임신하고 있으신 분들 등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세상이 궁금해서 일찍 나왔니?
- 저자
- 이철
- 출판
- 예미
- 발매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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