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났다 - MBC 창사 60주년 VR 휴먼 다큐멘터리 대기획
김종우.MBC <너를 만났다> 제작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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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김종우

MBC PD

실화 탐사대, PD수첩 등 다수 연출

너를 만났다 김종우,mbc 제작진 슬로디미디어

<너를 만났다> 출간 2022.10.15 202쪽 한국에세이

목차/내용

prologue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기술의 힘을 빌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4

01 기획 。11

02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 21

03 나연이 가족과의 만남 。 25

04 가족 촬영 。 29

05 시나리오 。43

06 가상 현실을 만드는 여름 。75

07 D-day 。91

08 음악 。103

09 시즌2 로망스 。107

10 윤리의 문제 。151

11 VR 저널리즘_용균이를 만났다 。159

12 시즌3 엄마의 꽃밭 。193

epilogue VR 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 。198

너를 만났다는 프로를 본 적이 있었다. 나연이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이를 잃은 엄마가 가상현실에서 아이를 만나는 장면을 잊을 수 없다. 그 너를 만났다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글이다. MBC피디님이자 다큐멘터리 피디를 하시며 실화 탐사대, 불만 제로, pd수첩 등에 참여하시며 교양 pd로 계시다.

너를 만났다 프로는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던 프로인 것 같다.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VR 기술로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그들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자체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대해 많은 발전이 있었음을 감탄할 수 있는 부분이었기도 하고 그리웠던 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눈물겨움이 크게 다가왔다. 가상현실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듯했다. 가상현실을 체험할 대상자를 찾아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보고 싶은 이를 가상현실에서 만들어 내야 하는 모든 일들이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가지만 꿈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보고 싶은 그들을 만나는 순간을 만들어 주므로 인해 그들의 노고가 감내되지 않을까 싶었다.

나연 엄마가 눈물을 흘리면서 인생이 실패로 느껴진다고 했다.

아이를 잃으면 엄마는 그냥 슬프기만 한 게 아니었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자기 자신을 손가락질하는 인간이 된다.

P.26

프로그램을 만들면서의 여러 일들이 한 프로를 만들기에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면서 피디님들과 여러 제작진들이 제작하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과 여러 일들을 알 수 있었다. 그 과정 속에서 울림이 있는 일을 겪으면서 한층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지금도 어느 순간에 어떤 사고로 죽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죽음 이후에 남겨진 일들의 몫은 오롯이 가족이 다 짐어지지 않을까. 죽음의 이유야 어찌 되었든 남겨진 자는 그 죽은 자를 기리는 일 밖에 할 수 없었을 텐데 이런 VR을 통해 그토록 원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제작진들의 노고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울면서 봤던 영상이었는데, 울면서 책을 읽었던 책이다.

총 평

너를 만났다 프로그램은 울림이 큰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책 역시 궁금했다. 어떤 이야기들이 엮어 있을까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울면서 본 프로그램이었는데 울면서 책을 읽었으니 책 내용은 말 안 해도 알듯하다.

울림으로 읽고 눈물로 덮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과콩나무)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너를 만났다

저자
김종우,MBC <너를 만났다>제작진
출판
슬로디미디어
발매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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