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우샤오러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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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우샤오러

1989년생 대만 소설가, 사회평론가

국립대만대 법학과 졸업

저서 <상류아이><네 아이는 네 아이가 아니다>등 다수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우샤오러 한스미디어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출간2022.09.26 452쪽 추리/미스터리

목차/내용

1장~12장 7

작가 후기 439

작가 인터뷰 443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는 말이 어떤 비밀을 말하는 것일까 궁금했다. 이 책 역시 책 제목이 궁금해서 보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다. 비밀이란 것이 아무도 모르게 속일 수는 있겠지만 언젠가는 그 비밀이 드러날 것이라는 말인가? 책 표지가 꼭 비밀을 덮으려는 자, 비밀을 드러내려 하는 자를 말하는 것 같았다.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는 변호사인 판옌중이 사라진 아내를 찾아 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나라 영화 “화차”의 이야기와도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화차”와“ 도가니”의 심상치 않은 결합이라 했구나 싶었다.

이야기 첫 부분에 판옌중의 친구 추궈성의 아들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로 인해 소송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는 추후 일어날 판옌중의 아내 우신핑의 이야기와 평행선을 이루는 느낌이었다. 작가가 일부러 의도를 한 것인가 궁금한 부분이기도 했다. 최근 사건과 예전 사건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었을까..

판옌중은 아내 우신핑을 찾아 나선다. 판옌중이 우신핑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그는 이혼남이었고 그녀와는 재혼이었기에 결혼식을 치르지 말고 살자는 그녀의 말에 고마워했던 부분도 있었기에 그녀의 가족이 오빠 외에 부모님은 안 계신다는 그녀에게 이유를 물으려 하지 않았던 게 문제였을까. 그녀가 다니는 학원에서 “엄마”라는 인물이 찾아왔다는 말을 듣고 그 “엄마“라는 인물을 찾아가 우신핑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간다.

여기서 이야기가 우신핑의 시점에서도 이야기된다는 게 독자의 궁금증을 조금씩 해소 시켜 주는 듯했다.

우신핑의 내적인 부분을 끌어내는 부분이 어찌 보면 약간 정신 쪽이 문제가 있는가 싶으면서도 현재의 우신핑은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픔”이 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가는 그녀는 어찌 보면 정신력 강한 소유자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하나씩 “비밀”을 갖고 있다.판옌중도 비밀을 그녀의 친구 쑹화이쉬안도 비밀을 오드리도 비밀을 가지고 있다. 비밀을 가진 그들에게서 비밀을 벗겨내는 자가 느끼는 감정은 어땠을까를 생각하며 읽으니 뭔가 소름 돋으면서 한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하는 소설이다. 팽팽한 그들의 삶에 대한 비밀이 끝없이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하여 계속해서 들여보라고 손짓하는 듯했다. 마지막 반전 또한 독자들로 하여금 “헉”을 유발하며 책을 덮게 만드는 이야기. 소재는 결코 가벼운 소재가 아니지만 우리에게 던지고자 하는 무엇이 있었던 이야기다.

총 평

책 쪽수가 무려 400페이지 이상 되는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가볍게 읽을 만한 소설은 절대 아니다. 심도 있게 천천히 그 문제를 생각해 가며 읽어봐야 되는 듯했다. 여러 가지 비밀이 있는 그들에게서 하나하나 껍질을 벗겨내는 이야기 속에 그들에게 어떠한 마음도 감히 내어줄 수 없었다. 마지막이 돼서야 마음을 내려놓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설이었던 것 같다.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임에도 작가는 소설 속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말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강추” 하는 소설이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저자
우샤오러
출판
한스미디어
발매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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