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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 정재승, 김영하, 유시민, 손석희의 수사법
정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저자/이력
정재영
대학/대학원에서 문화이론 공부
30년 가까이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등에서 글 써옴
저서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등 다수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정재영 21세기북스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출간 2022.09.07 336쪽 대화/협상
목차/내용
1장 공격과 방어의 기술
1 가정을 폭파한다: 유시민의 인간과 돼지 2 반대 의견을 예상하고 대응한다: 소크라테스의 반론 상상 3 큰 권위를 빌린다: 정재승의 유명한 실험 | 4장 긴장과 집중력의 문장들 11 서스펜스를 일으킨다: 김훈이 글을 쓰는 이유 12 ‘~가 아니라 ~이다.’라고 주장한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벌레 13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유현준의 디자인 감각 14 유일한 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유발 하라리의 돈 이야기 | 7장 반복의 언어 기술 22 단순 반복을 피한다: 한강의 무의식적 회피 23 붙여 반복하기와 띄어 반복하기: 이어령의 마지막 인사 24 첫말 반복, 끝말 반복, 중간 말 반복: 노무현의 큰 사람 25 뿌리가 같은 말을 반복한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사랑론 | 10장 배려와 즐거움의 장치 34 빠르고 적절한 사과를 한다: 손석희의 ‘죄송합니다’ 35 예시로 흥미도를 높인다: 마야 안젤루의 자기 사랑 36 안정감을 주는 3을 기억한다: J. K. 롤링의 실수 37 두운과 각운으로 리듬을 살린다: 정재승의 율동 |
2장 자아 긍정의 화법
4 에토스를 강화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깨 5 조건문으로 자기 자랑하기: 김영하의 언어 감수성 6 자부심을 숨기거나 대체한다: 아인슈타인의 전율 | 5장 모순과 가심假心의 언어 전략 15 패러독스, 모순적인 주장을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역설 16 아이러니, 마음과 다르게 말한다: 스티븐 호킹의 행복과 장애 17 아포파시스, 안 하는 척 말한다: 키케로와 손석희의 약속 | 8장 감정과 감각의 수사 26 ‘더’ 비교급 표현을 쓴다: 박완서의 응원 27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로알드 달의 못생긴 얼굴 28 나의 진실한 감정을 고백한다: 유시민의 미술평 29 파토스 전략, 감정을 흔든다: 마이클 샌델의 시한폭탄 | 11장 과장과 유머 38 큰 숫자로 과장하고 설득한다: 빌 브라이슨의 고마운 몸 39 점점 강하게 말한다: 박경리의 비극을 맞은 세상 40 점점 강해지다가 급추락한다: 마크 트웨인의 농담 |
3장 굽힘과 포용의 표현 전략
7 내 말을 내가 스스로 고친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메타노이아 8 아포리아, 모른다고 말하고 신뢰를 얻는다: 이적의 쓰레받기 9 상대가 옳다고 인정해준다: 정재승의 긍정과 수다 10 주장의 강도와 폭을 조절한다: 최재천의 아름다움 | 6장 혼돈과 반전의 서사 능력 18 함정에 빠뜨린 후 구해낸다: 김상욱의 함정 파기 19 상식 초월 화법을 활용한다: 버트런드 러셀의 걸인과 백만장자 20 앞부분 의미 역전하기: 스티븐 킹의 심장 21 섬뜩하고 무서운 표현을 쓴다: 수전 손택의 암덩어리 | 9장 연쇄와 교차 수사법 30 뜻이 닮은 말을 연속한다: 손흥민의 축구 사랑 31 끝 낱말을 받아서 잇는다: T. S. 엘리엇의 무지와 죽음 32 단순 교차법으로 재미있게 말한다: 셰익스피어의 미추 33 말을 바꿔서 교차한다: 아인슈타인의 슬픔 | 12장 다면 묘사 감각 41 부정성과 긍정성의 균형을 잡는다: 외로운 아인슈타인의 자부심 42 다면적으로 표현한다: 황석영의 카메라 두 대 43 세상을 대조법으로 해명한다: 마크 저커버그의 다람쥐 한 마리 |
말을 조리있게 그리고 적절한 단어를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말을 잘할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어떤 연습을 해서 어떤 것들을 하게되면 나도 저렇게 잘 할 수 있을까? 독서만이 답일까?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읽게 된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는 어떻게 해야 말을 잘 할 수 있을지 말을 잘 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정재영 작가가 말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정재승, 김영하, 유시민, 김상욱, 손석희 외 분들의 “수사법”에 대해 설명하고 그 수사법을 따라해보는 방식으로 말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말을할때 여러 수사법이 이용되어야 하는데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들을 소개 해 주어 말을 조금 더 힘 있게 또는 힘빼야 할때는 힘빼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일상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나는 유시민 작가와 손석희 앵커는 논점을 아주 잘 잡아 말하는데 유명한 분들이라 생각한다. 물론 다른 분들 역시 그러하겠지만 두분은 특히나 조금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두분의 수사법을 조금 더 자세히 봤기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이어령 선생님의 수사법도 있었는데 이어령 선생님의 수사법은 붙여 반복하기와 띄어반복하기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나는 정말 사랑해가 이어령 선생님 수사법이라면 나는 정말 정말 사랑해가 되는 것이다.이것은 나는 정말 사랑해 보다 조금더 분명하게 의미를 전달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붙여 반복하기 방법도 있었는데 이것은 나는 정말 사랑해를 이 방법으로 한다면 나는 나는 나는 정말 사랑해 가 되는 것이다.이런 식으로 예를 주고 내가 만들어서 해볼 수 있게 만들어 주어서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주도록 도와준다.


또 나를 낮추면서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사람들은 어찌보면 나에 대한 비하아닌 비하가 담겨있는 말을 하게 되는데 자신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겸손함을 드러낼 수 있는 말도 소개되어져 있어서 이 수사법 또한 좋았다. 이 수사법은 박완서 작가님의 수사법이다.
말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인 분들에게말 잘하는 사람들의 방법을 한데 모아둔 책이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총 평
수사법이란 자체가 어찌 보면 어려워 보일 수도 있는 것 같다. 말하기가 쉬운 것 같아도 말하기는 분명 어려운게 맞는 것 같다. 우리 나라 말이 쉬운것 같아보여도 절대 쉬운 말이 아니듯이 말하는 방법을 익혀서 여러모로 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원래 시작은 “따라하기”부터 이니까 이것부터 해서 나의것으로 만들어보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 저자
- 정재영
- 출판
- 21세기북스
- 발매
-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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