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여름밤
몬구 지음 / 잔(도서출판)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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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몬구

뮤지션/작가

밴드 몽구스로 데뷔

다수 로고송 제작

미미시스터즈 앨범 프로듀서 활동

저서 <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 <씬의 아이들>

장르는 여름밤 몬구 잔

<<장르는 여름밤 >> 분량 244쪽, 초판 2022년 8월 30일 에세이

목차/내용

음악과 사람 그리고 응원 … 11

감성 불변의 법칙 … 14

장르는 여름밤 … 20

푸른 공상의 위로 … 22

그대로의 너와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 25

불안과 성장 … 30

딱 그 정도의 여백 … 33

로우파이 달천동 … 34

소울메이트 … 40

은하서울 … 45

그건 그때 가서 알 것 같다 … 48

진심은 통할까 … 53

열린 질문 … 54

잎사귀가 자라지 않아도 … 57

튼튼한 괴짜 … 62

4106 … 66

남는 것은 결국 … 71

파도의 위로 … 75

옛 글을 찾다 … 78

Look on the bright side … 82

몇 살이에요? … 87

나의 쓸모 … 89

달과 나 … 91

도망이 등산이 될 때 … 96

불꽃놀이 … 100

칭찬 … 103

한강 … 104

무의미한 대화의 마스터 … 107

음악은 물 같다 … 110

데미안의 괴롭힘 … 111

기타와 튜닝과 마음 … 116

만약 그때 그랬더라면 … 122

행복 … 126

맞바람에 달리기 … 127

밴드 … 131

부지런 … 136

비와 우쿨렐레 … 141

소중한 것 … 145

스튜디오의 유령 … 151

야간 운전 … 157

영혼을 위로하는 피칸파이 … 160

요즘 뭐 들어? … 164

잘 듣는다는 쪽지 … 169

인맥은 소멸형, 친구는 적립형 … 171

먼저 핀 꽃 … 174

인터뷰 … 175

물음이 상처가 될 때 … 179

장래 희망은 귀여운 할아버지 … 180

품위를 지키며 꾸준히 실패하는 중 … 183

필라멘트 … 187

미니멀한 것들의 맥시멈 … 192

보이는 것 … 195

하루 … 196

용기 … 199

플로깅 … 201

황홀한 빛 … 204

히트곡 … 208

대기실의 긴장감 … 215

습관성 달리기 … 220

기타 탐구 생활 … 222

말 … 225

부(끄)럽지 않은 삶 … 227

틈 … 230

비에 젖은 운동화 … 233

죽다 살아난 사람이 있다지만 그도 결국 한 번이다 … 234

표정의 기본 설정 … 236

여름 노래 … 241

아티스트여서 일까 장르는 여름밤이라는 제목이 꼭 노래 제목이나 가사에 나올법한 단어 같았다. 여름밤에 대해 생각해 봤다. 한적한 곳에서 바다나 강을 바라보며 하늘을 쳐다보는 여름밤은 뭔가 낭만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여름밤을 좋아하는 듯했다. 심지어 번호 끝자리를 주고 간 그녀도 여름밤의 주인공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이 책은 뭔가 자유로움이 있는 에세이 같아 보였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 주제별로 분류하지 않은 그대로를 담은 듯했다. 그래서일까 작가의 시선 그대로 따라갈 수 있어서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나는 여행을 계획을 짜서 돌아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언젠가 한 번은 목적지 없이 그냥 차 가는 대로 보고 싶은 곳이 생기면 차를 세워 보고 또 돌아다니고를 하며 여행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의 쫓기지 않는 여유로움이 아직도 그때의 여행을 기억한다.

그런 느낌의 글들이 많은 책이었다. 아티스트니 음악 이야기도 하고 자신의 삶 이야기도 하며 공감 가는 곳에선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는 것들이 있는 책 말이다.

음악은 우리가 삶의 틀에 박혀 있는 것을 깨 주는 것 같다. 생각지도 못했던 것에서 발견한 것을 들을 수 있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몽구스 노래를 들어보았다. 매번 아이돌 음악이나 듣던 내가 이런 음악은 뭔가 몽환적이면서 이 책과도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몬구의 let’s walk this universe는 이 책의 앞장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이었다. 물론 이 음악은 우정 이야기인듯하면서 사랑인 건가 싶은 느낌의 음악이었는데 마침 작가님의 사랑 이야기를 읽고 있던 터라 내가 그때의 몬구작가님과 그 여인분을 바라보는 제3자의 입장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글이 왜 이렇게 나를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걸까. 삶의 살아감과 죽음 앞에서 고민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음악가는 생각지도 못한 것을 깊게 생각하는 태도를 지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글을 쓸 때의 작가님의 마음은 어땠을까 궁금하다.

총 평

이 책이 에세이가 아니고 노래 가사이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다. 다채로운 주제들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감정을 담은 글들 이런 게 정말 아티스트의 삶 중 한 부분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스러움이 좋았고 그 자유스러움 속에서 다른 여러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책이어서 몬구님의 노래와 함께 한다면 조금 더 여름밤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과콩나무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장르는 여름밤

저자
몬구
출판
발매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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