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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김민소 지음 / 책과나무 / 2022년 8월
평점 :
저자/이력
김민소
시인. 마음 디자이너, 웃음 행복코치, 긍정심리 컨설턴트
저서 <사랑도 커피처럼 리필 할 수 있다면><사랑은 처음처럼 삶은 마지막처럼> 외 다수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김민소 책과 나무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 분량 316쪽, 초판 2022년 8월 25일 에세이
목차/내용
제1부 사랑, 그 신비스런 | 제2부 사랑, 그 아리따운 | 제3부 사랑, 그 가슴시린 | 제4부 사랑, 그 따사로운 |
별보다 꽃보다 사랑 그는 그렇게 사랑은 정답 없음 어떤 이름 사랑은 별빛처럼 저 들녘처럼 그거 알아 사람이 선물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존재만으로 빛나는 당신 사랑이란 말이야 당신이 아닐까요 당신과 나 사이 사랑이란 선물을 바칩니다 왜 그럴까요 나의 정원 | 우리는 선물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 그런 일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 그대만 한 선물은 없습니다 어쩌지 다시 시작하는 거야 마음은 시처럼 몸은 영화처럼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 사랑이 머물면 사랑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참 멋진 사람 그대를 만나러 갑니다 사랑은 내가 생각하는 너는 물길과 꽃길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렇게 오시면 안 될까요 사랑해도 될까요 | 들꽃 꽃길에 뿌려진 시 꽃비가 내리면 나는 편지가 됩니다 흔들린다는 건 당신은 누구십니까 바보 사랑 한 스푼 그리움 두 스푼 너는 그리움을 지우는 일 커피를 마시며 상상 초여름 편지 봉숭아꽃 가을 그리움 겨울 여자 겨울 남자 포로 이별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캔버스에 내리는 시 그래도, 사랑한다면 사멸하지 않는 그리움 블랙커피 푸른 애인 내게 사랑은 겨울, 침묵의 랩소디 | 그렇게 살자 행복 사용 설명서 괜찮아 괜찮아 해 질 녘 거리에서 마음 깊어진다는 것 불편한 진실 세 잎 클로버 참 쉽지? 결핍이 주는 행복 걷는다는 것 겨울 안부 비밀의 정원 행복 마음 정원 산다는 건 나에게 쓰는 편지 그러니까 당신도 힘내 채움과 비움 강가의 아침 사랑은 처음처럼 삶은 마지막처럼 마음 비우기 |
사랑이라는 단어를 보면 이제 뭐부터 떠올려야 할지 모르겠다. 사랑을 안 한 지 오래여서 그런 것일까 싶기도 하다.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책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시와 글을 보충 설명을 하여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식이다.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설렘과 사랑을 시작하고 그리고 이별을 한 뒤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며, 아무래도 작가님이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 더 깊이가 있었다.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는다란 제목이 사랑은 끊임없이 계속하는 거란 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사랑은 한 번에 끊을 수 없다는 말 같기도 했다. 여러 중첩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아 이래서 작가가 이렇게 말했구나 하며 생각하고 읽었다.
남자의 언어와 여자의 언어가 다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남자의 잠시 시간을 갖자는 말은 여자에게는 끝내자는 말로 들린다는 글을 보고 나도 뜨끔했다.
자신이 잘못했음에도 오히려 나에게 시간을 갖자는 그의 말에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져 버렸고 그 남자의 시간을 갖자는 말에 정떨어져 버려서 헤어지자 했다.
아마도, 난 그 남자의 평소 행동이 마음에 안 들었고 그 남자의 저런 행동이 그 남자의 손을 놓아버리게 만든 결과를 가져왔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본 그 남자의 선택은 다시 연락이 왔었다. 하지만 나는 그 남자의 행동을 참다가 내린 결론이라 다시 만나지 않았다. 이렇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본들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있을 것이고 없는 관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글이었다.
진정한 사랑을 해본 것 같지는 않은데 전 남자친구로 인해서 이런 사람은 만나지 말아야지 와 나의 성장을 경험했던 적은 있었던 것 같다. 그 남자의 성품이 좋아 내가 배웠던 것이 아니라 그 남자가 별로라서 내가 배울 수 있었던 점이 많은 것 같다. 좋은 남자를 만나 좋은 품격을 배우는 건 너무너무 좋은 일이겠지만 좋지 않은 남자를 만난 건 나의 후회를 낳고 나의 사람 보는 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생각해야 내 마음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글이다.
진정한 사랑은 영원히 자신을 성장시키는 경험이다
P.92
총 평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랑을 하는 것은 기쁘고 행복하고 설렘을 가져다주는 일이다. 또한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는다는 작가의 말처럼 사랑은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물론 이성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사랑 등등 모든 사랑하는 감정이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사랑에 대해 깊이감 있는 글들이 많았던 책이다. MZ 세대들이 원하는 꽁냥꽁냥한 느낌의 글들은 없지만 사랑에 대해 많은 얻음이 있는 글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과 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 저자
- 김민소
- 출판
- 책과나무
- 발매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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