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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쉬운 날이 없어 - N년차 모 자치구 공무원의 오늘도 평화로운 민원창구
소시민J 지음 / 로그인 / 2022년 8월
평점 :
저자/이력
소시민J
모 자치구 N 연차 공무원


하루도 쉬운 날이 없어 소시민J 로그인
<<하루도 쉬운 날이 없어>> 분량 328쪽, 초판 2022년 8월 25일 그림/사진 에세이
목차/내용
1부_이건 빙산의 일각 | 2부_민원에 울고 민원에 웃는다 | 3장_소시민J는 열일 중 | 4부_소심한 일상 속 이런저런 생각들 | 5부_공시생 소시민J |
착각, 그것은 나의 착각 / 비가 오는 밤이면 / 첫눈 before & after / 통장님과 나 / 공무원이 된 후 달라진 점 / 옷차림 변화 / 이런 말 왠지 무서워! / 이런 전화가 올 줄이야! / 인사가 기본 / 이런 일도 한다네 / 선거, 내가 하는 거였구나 | 본인 확인은 중요해 / 인감 대리 발급은 어려워 / 아이들은 번호표를 좋아해 / 외국인 민원인 / 찾았다 신분증 / 귀여운 민원인 / 배가 고픈 좋은 분 / 송내동입니다만 / 어르신의 거스름돈 / 엄연히 다르다고 / 어디가 비슷한 걸까? / 일 대충 하지 마 / 그럼 내가 사람이지 / 대출 받으라고요? / 매울 신씨 / 육백억입니다 / 무림고수 / 그리고 수수료는 돌아오지 않았다 / 출생의 비밀? / 동거인 / 지문 확인하겠습니다 / 사무실 물건 best 3 / 신분증,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 비 오는 날의 민원실 / 민원창구는 타이밍 / 사면초가 / 내가 이 구역의 띵동 요정 / 사람들은 다양해 / 정신건강 보조식품 / 회식의 기술 / 민원창구 공무원이 얻기 쉬운 직업병 / 미어캣 모드 | 이것이 통합 민원대다 / 연휴 다음날 / 민원대 상황은 예측 불허 / 오늘의 운세 / 직쏘보다 무서운 것 / 무민 센터 / 좋아하는 숫자 / 신록의 계절 / 11월의 민원 창구는 / 난 거짓말쟁이야 / 소시민 J는 자유예요 / 연차 다음날 / 칼퇴에 대하여 / 드라마 퀸 / 공감이 되지 않아요 / 건의사항 / 일하면서 기뻤던 순간 / 인생 쪼렙 | 산은 언제나 /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 낯이 익은데 누구시더라 / 5천 원의 행복 / 소비 생활을 반성하게 되는 순간들 / 다이어트 부작용 /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낄 때 / 여름밤의 운동장 / 월급 셰이크 비밀 레시피 / 소심도 테스트 / 나이 들었다고 느낄 때 / 일요일 밤이면 / 직장인 헨젤과 그레텔 모드 | 합격의 1등 공신 / 순공 시간보다 중요한 것 / 공부 끝 현생 시작 / 신규 시절의 문화 충격! 공시생일 때 이걸 알았더라면 / 공시 후유증 / 의원면직을 꿈꾸며 / 이런 이유로 그리고 있습니다 |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다. 경찰 준비했었기에 경찰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봤고 아빠가 교도관이라 교도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일반행정직에 관한 것도 궁금했다. 그래서 소시민 J의 공무원 삶의 이야기가 보고 싶었다. 일행직 공무원의 하루는 어떨까 하면서 말이다.
소시민J 작가님의 책은 에세이류의 글로 된 책일 줄 알았다. 하지만 하루도 쉬운 날이 없어 책은 에세이류의 웹툰 형식의 책이었다. 그래서 보기도 쉬웠고 공무원 하루의 삶이나 제일 궁금했던 돌고도는 공무원의 순환보직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1월과 2월 7월과 8월은 공무원의 인사이동이 있는 시기이기에 담당 분야에 대해 바삭한 지식을 요구하는 것은 금물이란 사실도 함께 말이다. 그리고 공무원의 인수인계 문화가 활발하지(?) 않은, 비적극적인 문화여서 인사이동으로 인한 인수인계에 많은 어려움을 받는다는 사실도 함께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혹여나 그 시기에 모르는 것을 주민센터나 구청 시청에 문의할 일이 있을 때는 오직 공무원만을 믿지 말고 자기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세무서에 자주 전화할 일이 있어서 통화를 하게 되면 제일 먼저 듣는 말이 공무원의 의견이 다 맞지 않다는 말을 먼저 듣고 공무원에게 질의를 한다.
공무원이 되고 나서 느꼈던 점이나 민원에 대한 것들 그리고 소시민 J 님의 한 일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소시민 J 님의 일을 통해 공무원 업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고 어떤 업무를 할 때 필요한 서류나 명칭을 이해할 수 있었다. 글이었다면 조금 어려웠을법한 것들이 웹툰 형식이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공시생 시절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어서 일행직 공시생 분들이면 자신의 앞으로 공무원에 입직해서의 업무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공무원도 공무원 나름이겠지만 자기 맡은 분야에 열심히 하고 계시는 공무원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매스컴에서 비치는 비위 저지른 공무원이라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게 아닌 사익을 위한 공무원 등으로 인해 열심히 하시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꺾어버리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던 부분도 있었다.
이 책은 소소한 재미와 공무원에 대한 자신의 열망과 MZ 세대 공무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그런 책이었다.


총 평
읽기가 너무 수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으로 그려져 더욱 이해를 하기 쉽게 했고 내용 또한 탄탄해서 공무원의 일에 대해서 그리고 공무원의 삶에 대해서 잘 볼 수 있는 하나의 에세이였다. 어찌 보면 따분할 수도 있을법한 일행직 공무원의 삶을 재미있게 보여주어서 또 다른 이야기가 있는지 기대가 되게 만들어준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하루도 쉬운 날이 없어
- 저자
- 소시민J
- 출판
- 로그인
- 발매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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