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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나겨울 지음 / RISE(떠오름)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행복한 순간이 찰나인 것처럼
모든 건 변하고 지나갈 거니까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나겨울 RISE
자신의 기분을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때도 있고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기분 상태가 하루 사이에도 아니 고작 몇 분 사이에도 급작스럽게 변화가 올 때도 있다. 이렇게 기분을 드러내는 것이 치료에 있어서 필요할 때는 좋다. 하지만 때에 맞지 않는 기분 표시는 눈살을 찌푸릴 때도 있다.
하루에도 수없이 변하는 기분 변화를 잘 컨트롤하여야 하는 것이 지금 삶에 놓인 우리의 숙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겨울 작가님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역시 기분 변화가 나에게 어떻게 다가와서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나를 잃어버려서 생기는 감정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에서 얻을 수 있는 감정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감정들로 인해 생기는 것들에 대해 치유 방법을 설명하고
가장 제일 핵심은 “글쓰기” 우리의 감정을 제일 잘 달랠 수 있는 방법은 어느 누구나 글쓰기라고 말할 것이다.
감정 치유 방법인 글쓰기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불행의 원인
P.27
누구나 한 번쯤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불행의 원인이 무얼까? 하면서 찾아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이런 불행의 원인을 찾기보다는 이 불행을 어떻게 이겨낼까가 먼저였던 것 같다.
하지만 불행의 원인을 찾으므로써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버텨낸 “극복한 사람”으로 불릴 수 그리고 생각될 수 있기에 나약하지 않은 사람으로 남기 위하여 행복해지기 위해 애써온 날들로 생각해 보며 극복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불행의 원인 찾는 방법
1. 누군가 나의 불행을 찾아 나락에서 구원해 줄 거라는 믿음을 버리는 것
2. 가정환경과 유년 시절을 돌아보는 것
불행에서 구원해 줄 사람은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다음 해야 할 일들이 보인다. 그런 다음 유년 시절 때의 있었던 일이나 나의 가정환경을 살펴봐야 한다. 지금은 다 끝난 일이라 생각해도 뜬금없이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기에 지난 일에 대해 객관적인 치유가 필요하다.
불행의 원인을 찾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다면 이제 스스로 극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신을 한심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애틋하고 대단히 여겨야 행복을 찾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행도 겪어본 사람이 겪고 행복도 찾아본 사람이 찾는다. 너무 불행한 삶보다는 불행을 겪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더 보람되고 희망찬 느낌을 주면서 앞으로의 삶에 의지가 생기는 거 같다. 작가 역시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사람이었고 말도 역시 부정적으로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 치유하면서 변하고 또 그 방법에 대해 책을 쓰듯이 나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의 문제점을 찾아 치유하며 극복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컷 울고 나면 실컷 웃을 수 있다
P.71
감정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기분이 안 좋은 날에는 울음이 터져 나올 때가 있다. 누군가의 작은 지적이나 말 하나에도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날
그런 날이면 울음을 터트려 울고 싶은 대로 울고 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것이 힘든 것으로부터 내 마음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런 시기에 혼자 보내는 시간과 자신이 믿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한다.
의지할 곳이 있으면 의지해도 좋다. 하지만 이 감정은 온전히 나의 몫이니 나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하는 시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살아있기에 느끼는 모든 감정은 행복을 위한 단계 중 하나라고 한다. 살아있기에 기쁨을 느끼고 슬픔을 느끼고 불행을 느끼는 것 단지 어떻게 견뎌내고 이겨내느냐를 작가는 우리에게 옆집 언니처럼 다정히 말해주고 있는 책이다. 멀리서 언니를 찾지 않아도 이렇게 가까이 책 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그리고 마지막!
이 책의 또 다른 포인트는 텍스트 테라피인 것 같다.
텍스트 테라피에서 앞서 설명한 것들에 대해 좋은 글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게 적어놓았다. 앞의 글은 모두 안 읽는다 쳐도 저 텍스트 테라피 하나 만으로 나의 모든 감정들이 치유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글이었다.


총 평
전체적으로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이건 어떻게 치유하나요?에 대한 관점이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그리고 나머지 두 파트는 감정에 대해서 그리고 치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상황에 따라 느끼는 감정도 제각각이고 그리고 자신이 그 상황에서 헤쳐 나올 수 있는 방법도 제각각이라 정답이 없다. 하지만 인생에 정답이 없듯 나의 기분을 이겨 나가는데도 정답이 없다. 책에 기분이 이러면 이렇게 하라가 아니라 치유 방법을 알려주고 그 방법을 자기에 맞게 적용하면 되는 것이었다. 슬픔도 겪어본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듯이 나겨울 작가님 역시 겪어봤기에
그리고 공부해 봤기에 더 잘 이해해 줄 수 있는 언니 같아서 마음이 놓이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리뷰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 저자
- 나겨울
- 출판
- 떠오름
- 발매
-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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