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쉽지 않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오늘날 현대인에게 갑자기 찾아오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을 이겨내어 회복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과 그냥 방치한 채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을 것 같다.
전새벽 작가님은 병원을 방문했고 약도 지어 먹었지만 약 먹은 직후에만 괜찮았고, 약효가 떨어진 후에는 우울감은 돌아왔다. 약봉지를 볼 때마다 자괴감이 드는 건 약효가 떨어진 후 당연 겪게 되는 일이었다.
후에 가족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고 작가님 자신도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공황장애도 극복하고 무너진 자존감도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이겨낸 작가님들이 쓰신 책을 보면 하나같이 주변의 관심과 그리고 자신의 의지를 꼭 이야기한다. 젤 중요한 건 자신 스스로의 의지겠지만 그만큼 주변 사람들의 관심 어린 애정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큰 도움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도 작가님의 우울증 극복기와 그리고 미술에 관심을 가졌던 것, 회사 생활기, 연애에 관해 적혀 있는데 이것 역시 다 이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