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2
박현숙 지음, 지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창작도서 추천, <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 82>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새싹맘 2기로 윤수뽕과 함께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를 꾸준히 받아보고 있는 윤수뽕마덜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라는 이야기 책인데요.

이번 책을 통해서 윤수뽕과 살짝 멀어진 마음을 다시 가깝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못난 엄마 때문에 마음 상했을 윤수뽕이었지만, 오고 가는 손편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심으로 화해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마법과도 같은 손편지.. 이번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도 오랜만에 손편지 한 번 써 보시는건 어떨까 해요. ^^

 


이번에도 역시 저학년문고는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활동지도 함께 도착했어요. ^^

초등 교과와도 연계가 이루어져 있는 저학년문고~

국어 교과와 연계가 되어 있어요.

책을 살피기 전에는 먼저 스텝1 활동지를 이용해서 책을 가볍게 보고 시작해요.

책 이름과 글 작가, 그림 작가님을 만나보고..

윤수뽕도 마음을 배달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친구인 민혁이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

 

도서명 :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글 작가 박현숙

그림 작가 지우​

 

그리고 스텝2 활동지는 책을 읽으면서 활동할 수 있는 내용이라..

내용을 읽다가 관련 부분이 나오면 좀 더 집중해서 살핀 후 정답을 찾아보았어요.

감동을 주는 편지를 쓰기 위해서는??

예쁜 편지지를 사서~

다섯 줄은 쓰고..

편지 내용도 받는 이의 마음을 생각해서 예쁜 말, 진심을 담은 말로 표현해야 한다지요. ^^

형진이 때문에 마음이 상한 미지를 감동시킬 수 있는 방법!!

윤수뽕은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서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한다네요.

 

[줄거리 살펴보기]

형진이는 미지를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좋아하는 사과를 꾹 참고 먹지 않은 이유가 바로 사과를 맛있게 먹는 미지에게 주기 위해서였다지요.

정말 예쁜 마음이었건만..

미지는 씻지 않은 형진이 손 때문에 사과가 더럽다며 형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말았어요. ㅠㅠ

그 뒤로 형진이도 화가 났고..

미지와 이런 저런 일이 엮이는 바람에 청소도 다시 하게 되고..

선생님께도 혼이 나고..

결국 형진이는 단체 톡 방에 미지의 흉을 보고..

다음 날 미지는 친구들에게 더럽다는 오해를 사게 되네요.

하지만 미지의 억울함을 선생님께서 다시 풀어주시고..

미지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형진이는 미지에게 용서를 받을 때 까지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결국..

친구 우민도사를 통해 진심으로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답니다.


결국 그 방법은??

진심을 담은 편지쓰기였지요.

편지쓰기를 처음 해 보는 형진이는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난 끝에 연필을 잡았고..

진심을 담아 편지쓰기를 시작했지요. ^^

예쁜 편지지를 준비해서 또박또박 글씨도 예쁘게 말이지요.

결국 미지는 형진이의 사과를 받아주었고..

형진이의 사과 작전은 대 성공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형님의 귀한 우표를 사용한 형진이..

그렇게 귀한 우표인 줄 모르고 붙였었거든요. ^^

하지만 언제나 진심은 통하기 마련인가봐요.

솔직하게 형아의 것이었음을 알리고 돌려달라고 하니..

미지도 형진이의 뜻대로 다시 돌려주기로 하네요. ^^

손편지를 계기로 조금 더 가까워진 두 친구들..

마법과도 같은 손편지의 위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결국 형진이네 반에서는 꾸준히 손편지 쓰기와 배달하는 활동이 이루어지고..

학급 우표를 발행해서 생기는 수입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좋은 곳에 쓰여지게 되었다고 해요. ^^

이메일이나 문자, 카톡보다는 조금 더 진심이 느껴지는 손편지..

요거 정말.. 의미있는 활동인 것 같아요. ^^


못 다 읽은 부분 집중해서 읽는 윤수뽕~

끝까지 읽은 후에 스텝3, 4 활동지를 하기로 약속했거든요. ^^

형진이와 미지 이야기를 제대로 읽었는지..

내용 이해를 잘 하고 있어서, 윤수뽕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잘 이야기 하더라구요.

글씨도 또박또박..

우리 윤수뽕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글씨도 학기 초 보다 너무 예뻐진거 있죠.

글씨도 글씨이지만, 문제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자세히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네요.

그리고 이건.. 마지막 스텝4 활동지인데요.

왜 이렇게 구겨졌냐구요?

그 이유는..

마지막 활동지는 엄마보고 나가있으라고..

엄마에게 편지를 써서 줄거라 하면서 자리를 피하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나가 거실에 있었더니, 이렇게 꼬기꼬기 접어서 수줍은 듯 편지를 전해주고 갔어요. ㅎ

 

사실은 이 날.. 이런 저런 윤수뽕과 엮인 일들이 있어서..ㅠㅠ

엄마랑 씻다가 장난이 시작되었는데..

찬 물을 양치컵에 담아 몸에 붓다가 나중에는 엄마 따뜻하라고 물을 받은게 그만..

엄청 뜨거운 물을 받아 제 등에 부었거든요. ㅠㅠ

그래서 놀란 제가 화도 나고 해서 정말 윤수뽕에게 소리를 질렀어요.

너무 놀라고, 뜨거웠거든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엄마 따뜻한 물로 해 주려고 한거였고..

단지 물 온도를 확인하지 않은게 실수인건데, 거기다 소리를 질러댔으니.. ㅠㅠ

암튼 이것 저것.. 결과적으로는 속이 좁은 엄마 탓이었던거에요.

그런데 우리 아들은 그게 다 미안하다고 엄마에게 사과 편지를..


너무 미안했어요.

그리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지요.

당장 편지지는 없고, 스케치북이 보이기에 스케치북에 정성껏 글씨를 써서 편지를 썼어요.

그리고 집에 있는 크레파스를 이용해서 최대한 예쁘게 꾸몄지요.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하트도 뿅뿅 그려주고요. ^^

잠 들기 전 침대에 있는 윤수뽕에게 수줍게 전해주니..

바로 열어서 읽었나봐요.

나중에 윤수뽕 곁으로 가니, 자기 지금 눈물이 조금 났다고 하면서..

저한테 고맙고 미안하다며 꼭 끌어안아 주더라구요.

순간 저도 울컥해서 다시 한 번 사과하고 꼭 끌어안아 주었어요.

정말.. 이 책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서로 사과하고 마음을 확인할 수는 없었을 듯 해요.

결국 다시 활짝 웃게 된 윤수뽕..

바보같은 엄마의 실수를 다 이해해주고 용서해주려나봐요.​

엄마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너무 다행인 것 같아요.​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니까..​

좀 더 어른답게, 윤수뽕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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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노올자!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1
유지은 지음, 홍선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

좋은책어린이 새싹맘 2기로 활동중인 윤수뽕마덜이에요.


저학년문고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으면 딱 좋은 이야기들로 엮여있어​

초등추천도서로 딱인 창작동화인데요.

7살 부터 저학년문고를 만나고 있는 윤수뽕도 이 책들을 한 권 한 권 모두 좋아라했답니다.​​

지난 번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찬 독후활동까지 했었는데요.

오늘은 엄마도 읽는 내내 즐거운.. 엄마와 함께 읽으면 딱 좋은 책 얘들아, 노올자!를 읽고 소개해드려요.

​​

 

글 / 유지은

그림 / 홍선주

 

 


먼저 책 내용을 보기 전에는 읽기전 활동지를 해 볼 수가 있어요.

책 내용이 궁금하지만, 꾹 참고 스텝1 활동지부터 시작한다지요.

보통은 표지의 제목이라던가, 표지 그림과 관련된 내용이 문제로 제시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질문이었어요.

Q 1. 친구들에게 "얘들아, 노올자!"라고 말을 하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Q 2. 오늘 또는 이번 주에 친구들과 어떤 놀이를 하며 놀았나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문..

하지만 윤수뽕을 이야기 속으로 쏘옥 끌고 들어가기에 딱 좋은 질문이었다지요.

윤수뽕은 첫 번째 질문에 대해 재미있다고 생각을 했대요.

그리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잡기 놀이와 전래놀이를 했다고 적었답니다.

윤수뽕네 학교에서는 중간 놀이 시간에 어머니들이 오셔서 옛 놀이로 놀아주시거든요.

아무래도 그래서 이 책 내용이 조금 더 재미있고 익숙하게 다가올 것 같아요.

 

 

[줄거리 및 삽화 미리 살펴보기]

은솔이네 집에 찾아온 엄마의 옛 친구..

단짝 친구였던 미영이와 미숙이..

미국에서 엄마를 찾아온 아주머니와 함께추억을 찾아 캠핑을 떠났어요.

옛 추억이 새록새록..

비석치기에 고무줄 놀이, 구슬치기, 땅따먹기 등등..

옛날에 했던 놀이들도 함께 소개되면서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타임캡슐까지 찾아 그 때의 시절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된답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많이 했던 놀이들이 책에서 소개되고..

또 그 이야기를 내 아들이 읽으며 함께 그 놀이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함께 전래놀이 약속까지 하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이 되었어요.

이 이야기를 읽고 활동을 하며 이미 할아버지 아빠와 함께 땅따먹기를 하고..

학교 전래놀이 시간에 고무줄 놀이를 배웠다는 윤수뽕을 보니..

마냥 흐뭇하고, 다음에 꼭 함께 해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엄마에게도 추억 돋게 해 주는 참 고마운 책이에요.

 

이야기를 모두 읽고 난 후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듯한 수준의 학습지 스텝4~~

윤수뽕은 타임 캡슐이 있다면 편지와 함께 고무줄을 넣어두고 싶다고 해요. ^^

20년 후에 그 안에서 고무줄이 달랑 나오는 것도 정말 웃기겠죠? ㅋㅋ

 


이 글을 쓴 유지은 작가님의 이야기가 책의 뒷부분에 나와 있어요.

즐거운 추억은 마음을 좋은 기운으로 가득차게 해서

우리가 씩씩하고 신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준다죠.

저도 윤수뽕이 힘차게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네요. ^^

 

 

이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엄마와 할머니의 추억에 남아있는 재미있는 놀이 중 하나가 바로 실뜨기 였다지요. ^^

실 하나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나게 놀았는데..

우리 윤수뽕도 요즘 교실에서 여자친구들이 이걸 하며 노나봐요. ^^

그래서 실뜨기를 먼저 가르쳐달라고 하는데..​

결국 1단계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니..​

이젠 제법 틀리지 않고 번갈아가며 30번 까지는 기본으로 한답니다. ^^​

요 녀석이 할머니랑 같이 이렇게 실뜨기를 하는 모습이..​

왜 그리도 예뻐 보이던지요. ^^

이것도 예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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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9
박현숙 지음, 김효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요거 정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알찬 이야기들로 엮어 주고 있는데요.

 


지금도 계속 해서 새로운 책이 출간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좋은책어린이 카페에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선물,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라는 책을 만나 소개해드려요.

 

 

글 / 박현숙

 


그림 / 김효진

 

 


초등 교과와도 연계가 되었군요.

 


우리 윤수뽕도 가족이라는 책을 통해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가족의 사랑에 대해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줄거리 살펴보기]

 


학교 끝나면 수학학원, 수학 학원 끝나면 영어 학원,

 


영어 학원 끝나면 공부방, 공부방 끝나면 집에서 숙제...

 


엄마가 시키는대로 공부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달군이!

 


하지만 여기에 엄마의 잔소리와 동생과의 비교까지..

 


결국 삼촌처럼 자유롭게 놀아보기 위해,

 


엄마가 달군이를 포기하게 만들기 위한 작전을 세워 실천한다지요.

 

 

 

달군이가 생각한 작전..

 


이게 성공하면 제발 안 될텐데.. 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해 하며 읽었는데..

 


결국, 달군이는 가족의 소중함.. 특히 엄마의 진심어린 마음을 알게 되어 너무 다행이었어요. ^^

 


윤수뽕에게 너무 시키고 바라기만 했던 엄마가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삼촌이 부러운 달군이에요.

 


삼촌의 엄마는 삼촌을 포기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지 않으시고 그냥 편하게 두시거든요.

 

 


하지만 달군이는..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바쁘게 살아요.

 


수학 학원에 영어 학원에..

 


공부방까지.. 정말 다녀야 할 곳이 많은 아이거든요.

 

 


집에서도 숙제에 공부를 하는데..

 


엄마는 잔소리에 자꾸 친구들과 비교를 하시고..

 


심지어는 훨씬 어린 동생이랑도 비교를 해서 달군이는 지쳤어요.

 

 


그러다 삼촌에게서 엄마가 포기하게 만들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하나 둘 계획을 실천에 옮겨요.​

 

 


계획을 실천할 때 마다 엄마는 더욱 더 화를 내시고..

 


조금씩 작전에 성공하는 것 같아 기쁜 것도 같은 달군이..

 

 


파란색 물이 쭉쭉 빠지는 실내화..

 


엄마가 사지 말라고 했건만, 엄마 말을 안 듣기 위해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만다죠.

 


결국 이 실내화 덕분에 체육복도 물이 들고 말지만요.

 

 


형아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 동생의 모습이에요.

 


눈물 뚝뚝 흘리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네요. ㅠㅠ

 

 


그러다 달군이 때문에 부모님은 다투기까지 하시고..

 


부모님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달군이의 모습이 잘 그려진 것 같아요.

 

 

 

 

 


중간에 동생을 두고 놀러 나가는 일 까지 생기고..

 


결국 엄마가 달군이를 포기한 줄 알고.. 속상해했지만..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되고 다시 웃음을 되찾은 달군이의 모습이에요.

 


삼촌도 알고보니 할머니가 포기하신게 아니라고..

 


엄마들은 아이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삼촌 뒤에서 회초리를 들고 서 계시는 할머니의 모습도..

 


재미있으면서 참 감동적인 것 같아요. ^^
 

 

 

 


 

 


8살 윤수뽕도 책을 읽어요.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살피며 이야기를 따라가지요.

 

 

 

그리고는 책과 함께 제시된 독서 전, 중, 후 활동지를 함께 해결했답니다. ^^

 


달군이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학습지..

 


글씨도 또박또박 쓰려고 노력하는 예쁜 아들이에요.

 

 


이건 엄마 없이 윤수뽕 혼자 해결한 학습지인데요.

 


엄마가 달군이를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지킨 4가지의 전략을 잘 정리했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스텝4 학습지..

 


미안했던 엄마에게 달군이 대신 마음을 전하는건데..

 


예쁜 꽃 그림과 함께 또박또박 진심을 적어 내려갔어요.

 

 

 

 

엄마, 나를 포기하게 해서 미안해요.

 


그리고 동생을 버려서 미안해요.

 


앞으로 착한 아이가 되겠습니다.

 


2015년 6월 12일

 


달군이 올림

 

 

 

이 내용은 윤수뽕이 직접 생각해서 한 자 한 자 적어내려간건데요.

 


책의 이야기를 잘 살피고, 엄마에게 할 말을 해서 너무 기특하고 예뻤답니다.

 


특히나 글씨가 살짝 엉망이었던 녀석이 이렇게 정성껏 노력해서 쓰다니..

 


넘 넘 감동이었어요.

 

 

 

 


그리고는 저에게 한 마디 하더라구요.

 


마지막에 작가의 말이 나오는데, 그 시작이 이거에요.

 


"가끔 엄마가 귀찮죠?"

 


우리 윤수뽕이 이 문구를 찾아 가리키더니, "엄마.. 나는 엄마가 귀찮지 않아요."라고 말을 해 주네요.

 


에효.. 이 녀석, 엄마에게 이렇게 예쁜 말을 해 주다니..

 


엄마가, 늘 예쁘고 고울 리는 없잖아요.

 


책 읽어라, 밥 먹어라, 동생 때리지 말고 데리고 놀아라 등등..

 


저도 윤수뽕에게 폭풍같은 잔소리를 퍼붓는 엄마 중 하나이거든요.

 


그런데 윤수뽕이 이렇게 말을 하니, 가슴이 뜨끔하며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앞으로라도 정말.. 내가 중심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아이가 힘들어하고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일 테니까요.

 

 

 

 

제목부터 뜨끔하게 했던 저학년문고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정말.. 많이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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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0
고수산나 지음, 이예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참 괜찮은 나! 우리 윤수뽕도 참 괜찮은 아이란다!

 


제목도 참 괜찮죠? ^^

참 괜찮은 나~~

아이들의 자존감 및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는 이야기 같아요.

 

 [줄거리 살펴보기]


유라가 학교에 왔다 하면 여기 저기서 난리가 나요.

연예인인 유라를 구경하기 위해서이죠.


나리는 부러운 마음에 유라를 따라하느라고, 머리띠도 사고 운동화도 사고..

유라와 똑같은 시계도 사달라 하고 심지어는 바이올린도 배우겠다고 하지요.

그러다가 그만, 친구들에게 '유라 따라쟁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했어요.

 

하지만 결국 나리는, 조금씩 조금씩 정체성을 찾고..

나중에는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여 다육이 화분을 멋지게 꾸미게 되며

더 이상 유라 따라쟁이를 하지 않게 된답니다.

중간에 살짝 마음이 속상해서 행복출석부를 망쳐놓기도 하지만,

결국엔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답니다.

 

처음엔 연예인인 유라를 따라하기만 하던 나리가 안타깝게 느껴졌지만,

결국 자신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는 모습에 엄마 미소가 지어지게 된 책이었네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미처 깨닫지 못한 아이들에게 큰 감동과 깨달음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도 역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지 4장과 스티커 북을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책 내용과 아이들 수준에 딱 맞추어 제작해 주시는 학습지 덕분에

따로 독후활동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랍니다. ^^

 

먼저 책을 읽기 전 단계에서 학습지를 하나 해결해 보았어요.

처음 책을 접하게 되면서 보게 되는 부분이 바로 책 표지라지요.

책 표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꽤 많은데도 우리는 시간이 없는 듯 바로 넘기기 일쑤인데요.

이번 스텝1 활동지 덕분에 윤수뽕과 저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주인공의 표정도 살피고,

등장인물들도 살펴보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답니다.


7살 때 좋은책 어린이를 처음 만났는데, 솔직히 그 때에는 글밥이 좀 벅차서 그런지..​

3-4번에 나누어 읽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젠 8살이라 제법 커서 그런지, 두 번에 나누어 읽더라구요.

조금씩 책에 집중하고 빠져드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아요. ^^

 


그리고 지금 열심히 스텝2 활동중인 윤수뽕이에요.

실제로 나리의 기분은 어떠했을지 표정을 상상해서 그려보는건데요.


첫 번째 나리의 표정.. 피곤한 모습을 그린건데..

요 녀석이 글쎄.. 다크서클을 다 알더라구요. ^^

그래서 다크써클까지 그려주는 센스를 발휘~~

그리고 아래에 있는 그림은 실제로 화가 났을 것 같다며..

눈썹도 위로 올리고, 입술 모양도 아래로 내려 리얼하게 표현해 주었네요.

 


그리고 우리 윤수뽕에게 오늘 칭찬 듬뿍 해 주었던 스텝3 활동지~~

 

솔직히 윤수뽕의 글씨가 바르지 않아요.

아직 힘이 덜 들어가는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엄마 생각엔 의식하지 않고 쓰기 때문인 것 같아서..

얼마 전에 위 아래 줄을 맞추어 글씨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그랬더니 글쎄.. 윤수뽕의 글씨가 완전 바뀐거 있죠.

나리의 기분을 생각해서 쓰고..

또 마지막에는 윤수뽕의 기분을 적어보는건데..

지금 이 활동지를 하는 내내 하품을 해 대더니.. 결국 피곤하다고 적었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스텝4~~

주인공 이야기에서 벗어나 이제는 나의 이야기로 끌고 오는 시간인데요.

우리 윤수뽕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 적어보는 시간이에요.

우리 윤수뽕은 장점에 배드민턴을 잘 친다고 적었어요.

단점에는.. 그림을 잘 못 그린다고 했구요. ^^

근데 엄마 마음에, 왠지 단점을 스스로 적어가는데 마음이 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윤수는 좀비 그림 엄청 잘 그리던데?"라고 칭찬해주니..

바로 그 아래에 좀비 그림을 리얼하게 그려넣었지 뭐에요. ㅎ


이야기를 이해하고 살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아이들 자신의 이야기로까지 끌고 나올 수 있는 이야기..

덕분에 윤수뽕과 감동적인 책도 읽고, 여러 활동을 통해 이야기 세계에 깊이 빠졌다 나온 것 같아요.

 

활동을 모두 마치고 보니 이렇게 다섯 개의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데요. ^^


윤수뽕도 뿌듯한지 미소를 씨익 보이고 꿈나라로 떠났답니다.


다음 책도, 기대되는데요.

그 때도 윤수뽕과 함께 재미나게 읽고 소개해드릴게요. ^^

 

 

 

[본 후기는 무상으로 제공된 교재를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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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지갑을 열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5
홍기운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새싹맘1기로 활동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아웅.. 벌써 6개월의 시간이 다 흘러..

마지막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

지금까지 만났던 저학년문고.. 모두 너무 흐뭇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었는데..

이번 마지막으로 만나보게 된 책도 너무 훈훈하고 좋더라구요.

특히나 형제애도 함께 다뤄주고 있어서, 형님인 윤수뽕에게 딱 좋은 책이었어요.

 


먼저 책을 읽기 전에는 스텝1 활동지부터 살펴본답니다. ^^

책을 읽기 전에 책 표지를 살펴보고..

글 작가, 그림 작가들도 눈여겨 보게 된답니다.

윤수뽕은 짠돌이라는 단어를.. 몰랐어요. ^^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물어보기에, 예전에 EQ의 천재들에서 만나보았던

구두쇠씨 이야기를 해 주니, 바로 이해를 하더라구요.

그렇게 스텝1을 확인한 후에는 스텝2 활동지도 책을 읽으며 해결해나갔지요.

자린고비, 스쿠루지도 울고 갈 짠돌이가 동생을 위해 지갑을 연 이야기!!

용돈을 아껴쓰고 심부름값도 차곡차곡 모아 저금통이 늘 가득한 형 태훈이..

동전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태훈이 형아가 이번에는 2만원도 넘는 큰 돈을 동생을 위해 쓰게 되는데요.

과연.. 어쩌다가 그렇게 된걸까요? ^^

윤수뽕도 차근차근 책을 읽고 페이지를 찾아가며 문제를 해결해가는데요. ^^

조금씩 조금씩 책의 매력에 빠져들어갑니다.

 

이 학습지가 바로 스텝2 활동지인데요.

수학과 국어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의 활동지였어요. ㅎㅎ

태훈이가 몇 번의 심부름을 해야 3000원짜리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지 찾아보는건데요..

커피 타기가 150원이라.. 여러 번 열심히 계산한 흔적이 보이지요? ㅎ

그리고 아빠 심부름도 250원이다보니..

조금 생각하다가 이번에는 조금 더 빨리 12번이라는 것을 찾아내더라구요.

솔직히 8살 아이에게는 쉽지 않은 문제였지만..

윤수뽕.. 끈기있게 끝까지 해결하려는 모습이 너무 의젓했네요.


그리고.. 집중모드~

처음에 저학년문고를 만났을 때에는..

긴 글밥 덕분에 한숨을 쉬고..

4, 5번에 나누어 읽혔었는데..

이제는 좀 컸다고 앉은 자리에서 뚝딱이거나 2번 정도에 다 읽어버린다지요.

그만큼 저학년문고는 삽화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4단계 학습지..

동생을 위해 자신의 용돈을 털어 축구공도 사 주고..

편의점에서 사발면도 사 준 멋쟁이 태훈이 형을 위해..

우리 윤수뽕은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까요?

바로바로..

집에있는 우리 윤수뽕 저금통과 닮은 태훈 저금통을 사준다고 하네요. ^^

저금통이 너무 작은 것 같아서, 커다란 것으로 바꿔주고 싶다구요. ㅎ


짠돌이.. 별명처럼 짠돌이인 태훈이이지만..

결국 태훈이를 통해 절약 습관도 익히고, 엄마 아빠 심부름 등..

집안일을 잘 돕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윤수뽕도 느낀게 있을 듯 합니다.​


아쉬운 새싹맘 1기가 이렇게 끝납니다.​

좋은 책, 유익한 책 꾸준히 만날 수 있어 참 행복했답니다. ^0^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해당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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