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세전환 - 성공을 꿈꾼다면 먼저 태도부터 바꿔라
이시한.김진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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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왔던 두 저자가 의기투합해 유튜브 채널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성공에 관해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채널로, 이름은 "빨간토끼"입니다.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룩한 사람,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성공하고자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 등이 인터뷰 대상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찾아 매주 한 명씩 소개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성공한 사업가, 소위 '회장님'이라고 불릴 법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을 인터뷰한다면, 물론 신기해하거나 감탄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과의 먼 거리로부터 오는 괴리감 때문에 자극보다는 되려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 정도가 아니라, 자신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스토리를 가진 이들을 인터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로 젊은 사업가들이 대상이 되었죠.


저자들은 인터뷰 대상이 된 사람들 모두가 모든 면에서 평범함을 뛰어넘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평범함 속에서 유난히 빛이 나는 한 가지 장점을 갖고 있고, 바로 그것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입니다. 이를 '평범하지만 비범한 포인트'라 부르며 "평비점"이라는 이름도 붙였습니다.


저자들은 그렇게 성취를 이룬 사람들과의 만남과 인터뷰가 성공하기 위해, 실패하지 않기 위해 그들이 취하는 관점과 행동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갖는 그 평비점이 어느 정도 유사하게 형성됨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생한 사례가 쌓여감과 달리, 저자들 눈에 보였던 그들의 유사한 평비점이 유튜브 채널에서는 정리가 되지 않았기에 본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들은 본 책에, '성공한, 무언가 이룬 사람들이 가진 특징, 비밀, 그들의 태도'를 사례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개별 사례도 좋지만, 이렇게 정리된 내용이 더 필요한 분들도 계실 테니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자들은 앞서 말했던 인터뷰 대상자들이 갖는 평비점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태도"라고 말하며, 그렇기에 이에 대해 가장 먼저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입니다. 책에는 태도를 '삶, 사회, 일에 대한 태도',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 각 파트 당 4가지씩, 총 12가지 태도의 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각 기술 별로 '가져야 하는 태도, 작용 메커니즘, 4단계의 획득 프로세스' 등의 내용을 다룹니다.


삶, 사회, 일. 어느 하나 소홀하게 보아 넘길 수 없는, 중요한 것들입니다. 본 책을 통해 각 영역 별 태도와 태도의 기술을 잘 배우고 익힘으로써, 궁극적으로 자신의 부족한 태도를 바꾸는 데 초석이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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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의 법칙 - 충돌하는 국제사회, 재편되는 힘의 질서 서가명강 시리즈 36
이재민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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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주장은 그동안 가져왔던 일상에 대한 생각을 크게 바꿔주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우리들의 일상이 사실 '국제법 같은 국제적 규범과 무슨 상관이 있겠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글을 읽고 보니 그 주장대로, 기술의 덕도 있지만, 그 바탕에는 사회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약속된 규범이 있고 그것이 잘 지켜지고 있는 덕분에 우리의 생활 하나하나가 문제없이 굴러간다는, 명백히 존재하지만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세계가 가까이 지내는 오늘날은 국제법이 갖는 의미가 더욱 커진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처럼 무역 비중이 큰 나라에 국제적 규범이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국제 규범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마지막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후 약 80년 동안 국제 사회를 지탱해 오던,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규범과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준수하여 국가 간 협력을 촉진하자는 다자주의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은, 껍데기만 남아 있다 볼 수 있는 예전의 규칙에 더는 얽매이지 않고, 이익을 위해 아군과 적을 쉽게 바꾸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 정세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다양할 것입니다. 저자는 그중에서도 국제 질서의 큰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를 주목했습니다. 바로 '신냉전, 디지털 시대의 경제, 극지방 및 우주 개발, 지구의 기후 위기'가 그것입니다. 어느 하나 작거나 사소한 것이 없고, 기존의 규범으로는 더 이상 관리나 유지가 어려운 영역입니다.


규범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미처 따라잡지 못하고 있고, 그 빈틈을 국가들은 활용 혹은 남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규칙을 먼저 세우고 차지하는 국가가 미래 패권국이 될 것입니다.


국제 정세와 국제 규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할 수 있는 본 책을 통해, 비록 혼란하나마 오늘날 세계에서 국제 규범이 어떻게 기반을 이루고 있는지 확실히 이해하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분야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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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에 도둑맞은 탁월함
이재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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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성과를 내야만 살아남는 무한 경쟁 사회로서, 철학자 한병철 선생님의 표현을 빌려 "피로사회"와 "불안사회"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듯, 희망이나 행복은 요원해 보이기만 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탁월함으로 나아감으로써 이런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선 오늘날 '거미줄'과 '경기장'이라는 장애물이 우리가, 스스로를 얼마나 한정 짓게 하고 있는지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탁월해지기 위한 "조건(통찰력, 괴짜 정신, 결핍, 도전 정신, 의지력, 프로의식, 인문학적 성찰)"과 "도구(노트, 도서관, 편지, 멘토, 시계, 작업실, 카페(휴식))"에 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조건'이 7가지나 되니 왠지 모두 갖고 있기는 힘들 것 같지만, 사용하지 않았을 뿐 우리는 이미 조건을 갖고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도구' 역시, 걱정과 달리,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보거나 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탁월함을 찾아가는 여정에 각 조건들은 왜 필요하고, 각 도구들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가 본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평범함에서 벗어나 탁월함을 선택하는 의지를 발휘하자"입니다. 그리고 탁월해지기 위해서는 실천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함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다만, 그 실천에 있어 완벽을 기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덧붙입니다.

계획을 완벽하게 세우거나, 완벽하게 실행에 옮길 수 있을 때까지 절대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을 우리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어떤 분야나 일에 있어서는 여전히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런 사람이었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능숙하지 않더라도 우선 시작할 것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혹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를 딛고 오류나 잘못을 지속적으로 바로 잡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탁월함'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득 "실패는 성공의 반대가 아니라 성공의 일부다(아리아나 허핑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실패 후 그것을 수정해 가는 과정을 강조하는 저자의 말과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탁월하다 여겨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어떻게 하면 탁월해질 수 있는지, 탁월해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읽고 고민해 보고 직접 실천해 본다면 우리 역시 탁월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자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부디 평범함이라는 알을 깨고 탁월함이라는 보다 넓은 세계로 날아오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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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사노 아키라 지음, 이영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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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6년 동안 함께 해 온 세 사람이 있습니다. 아버지 노노미야 료타, 어머니 미도리, 여섯 살 생일을 맞은 둘의 아들 게이타가 그들입니다. 사립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게이타를 입시학원에 보내고, 료타와 미도리는 입학시험 면접까지 참석했습니다. 경쟁률은 무려 100 대 1에 육박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게이타를 출산했던 병원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 5년도 더 지난 시점에, 갑자기 병원에서 연락이 온다면 어떨까요? 온갖 생각이 다 들 것입니다. 근거도 없으면서 자꾸 안 좋은 생각이 들고, 자꾸만 엄습해오는 불안감을 떨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병원의 사무부장이 전한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실 충격적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 부족할 정도였죠. 그가 둘에게 전한 이야기는 삼분의 일의 확률로 아이가 바뀌었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게이타가 우리 아이가 아닐 수 있다니' 그런 말을 들은 이후 부모는 무슨 정신으로 생활할 수 있을까요?

DNA 확인을 위해 검사를 받아야 하고 또 그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게이타의 엄마 미도리는 검사 인원을 직접 집으로 보내주겠다는 병원의 제안도 끝까지, 그리고 완강히 거절했습니다. 남편 료타는 게이타 출생 후 이렇다 할 휴가 한번 제대로 내지 못하고 주말도 거의 없이 일할 정도로 심하게 바빴기에, 집에서 검사하는 것이 효율적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다짜고짜 연락해 친자확인이 필요하다고 했기에, 미도리는 그런 일을 할 사람들이 우리 집에 들어오는 것조차 싫었던 것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같은 상황이라면 비슷하게 행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차가운 현실을 자신의 집, 그 따듯하고 포근한 세 사람만의 공간으로 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그들이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그 세 사람의 세상이 무너져버리는 기분이 들지 않았을까요?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 병원 측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듣기로 했습니다. 집으로 방문하겠다는 변호사의 제안 역시 미도리가 강하게 거절했습니다.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는 말이 있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그나마 그들을 버티게 해 줬던, 게이타가 자신들의 아이일 것이라는, 그 희망은 가차 없이 부서지고 맙니다. 게이타가 둘의 자식이 아니라는 문장이 결과지에 쓰여있던 것입니다.

자녀가 바뀐다니 제정신으로 살 수 있을까요? 도저히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병원 측의 제안으로 바뀐 아이네 부모를 만나기로 한 료타와 미도리. 아마 꿈에서도 생각해 본 적 없을, 갑작스레 닥친 이 청천벽력 같은 일을 둘은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너무 자극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지루하지도 않은 전개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본 작품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가족에 대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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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 도시락 & 집반찬 한 번에 해결!
오민주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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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역시 많은 사람들처럼 바쁜 일상으로 요리를 할 시간을 도저히 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달 음식의 폐해 역시 피해 갈 수 없었죠. 편한 것 외에는 특별한 장점이 없었습니다. 돈은 돈대로 많이 들지만 딱히 건강에 보탬이 되는 것은 아니었죠. 저자도 소비 절약과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생각에 도시락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렇다 하게 요리를 하지 않았다 보니 심지어 밥솥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그랬던 저자가 이렇게 도시락 레시피 책을 냈다니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이야 SNS에 요리 영상을 올리고 10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지만, 저자가 본래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거나 요리를 잘 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도 10년이라는 긴 자취 기간을 보내며 하나하나 반찬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 요리의 시작이라고 저자.는 말하며, 아무리 요리를 못하고 관심이 없더라도 우선 시작해 보라고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앞서 말했던, 저자가 요리를 직접 하게 된 계기에서도 나왔지만, '식비 절약, 건강 챙기기', 그리고 거기에 더해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내 손으로 도시락 만들기"의 장점입니다.


자취를 해왔든 아니면 가정을 꾸린 분이든 요리를 담당하는 분이라면 요리에 대한 막연한 부담과 스트레스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집에서 요리를 전담하고 있지는 않아 추측만 할 뿐이지만요. 자신이든 가족이든, 누군가를 위해 밥을 하시는 분들의 노력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집에서, 언제나 맛난 요리를 해주는 분에게도 늘 감사할 따름이고요.


본 책에는 무려 100가지 레시피가 담겨있습니다. 비록 간단한 레시피지만 과거의 자신처럼 요리 초보, 요알못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전해주고 싶다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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