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페인팅북 : 명화 - 정식독점한국판 스티커 페인팅북
워크맨퍼블리싱컴퍼니 지음 / 베이직북스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한때 컬러링 북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컬러링 북을 직접 해본적은 없었지만 좋은 취미활동 중에 하나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무언가에 집중함으로써 스트레스나 고민, 걱정 등을 떨쳐버리고 마음에 안정을 취할 수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좋다고 생각하는데 컬러링 북도 그렇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취미는 책 읽기, 운동, 영화나 외국드라마 감상, 음악 감상 정도기 때문에 무언가 손으로 하는 유()의 취미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컬러링 북도 그렇게 지나가고 우연히 작년 5월 쯤 스크래치 북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컬러링 북이 그림의 빈 칸에 내가 원하는 색을 채워서 그림을 완성하는 것인데 반해 이 스크래치 북은 반대로 색이 이미 칠해져 있는 것을 특정 도구를 이용해 긁어냄으로써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스크래치 북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없던 때라 실수도 하고 했습니다. 그 이후 더 이상 스크래치 북을 찾지는 못하고 있지만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중 이번에 또 새롭고 재미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스티커 페인팅 북입니다. 스크래치 북 때처럼 이번에도 그 이름조차 생소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스티커 페인팅 북] 시리즈는 미국 아마존에서 1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우리나라에 대중화되기 전 이미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베이직북스에서 독점으로 한국판을 계약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정식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판 된 [스티커 페인팅 북] 시리즈는 이 [명화] 시리즈를 포함하여 총 4개입니다. [동물원], [바다 탐험대], [베스트 10]이 그것입니다.

 

[명화] 시리즈에는 클로드 모네국회의사당, 햇빛의 효과부터, ‘미켈란젤로아담의 창조, ‘빈센트 반 고흐아를르의 방, ‘폴 세잔사과와 프림로즈 화병이 있는 정물, ‘산드로 보티첼리비너스의 탄생, ‘요하네스 베르메르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레오나르도 다빈치모나리자에 이르기 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만 한 주옥같은 명화들이 총 12 점 담겨 있습니다. 이런 명화들을 바라보기만 했지 직접 만들어 볼 생각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던 만큼 책과 함께 한 시간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었고 또, 비록 멋지게 채색을 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 손으로 직접 나만의 명화를 완성했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스티커 페인팅 활동을 좀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페이지나 명화가 그려진 페이지를 떼어내야 했는데, 점선 처리가 되어 있긴 했지만 페이지들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았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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