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히토리의 어떻게 살 것인가 - 일본 최고의 자수성가 억만장자가 깨달은 인생을 바꾸는 5가지 태도
사이토 히토리 지음,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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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돌아 보게 만듭니다. 고통과 인내를 미덕으로 삼는 기존의 성공 서사와 달리, 지은이는 힘든 것을 참고 견디는 대신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이 말을 좋아하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졌습니다.


또한 지은이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스스로를 몰아세우기 보다 작은 자기 인정에서 출발하라고 조언합니다. 더 나아가 결점조차 개성으로 받아들이라는 관점은 부족함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 대신 자신의 결점을 가능성으로 바라보도록 돕습니다. 이런 관점의 전환만으로도 우리는 조금 더 자신을 소중히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돈'에 대한 태도도 흥미롭습니다. 돈을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대하는 태도에 따라 머무는 존재처럼 바라보는 관점은 다소 독특하지만, 한편으로 돈을 허투루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그동안의 욕망과 소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지은이가 말하는 성공은 결과가 아니라 상태에 가깝습니다. 얼마나 벌었는지가 아니라, 지금의 삶을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더 열심히 살라고 요구하기보다,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결국 현재가 모여 미래가 되는 것이니 지금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짧은 학교생활과 불황이라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업으로 큰 부를 이룬 지은이. 그의 삶 그 자체로 강한 설득력을 가질지도 모르겠지만, 본 책의 진짜 힘은 그의 이력보다 그가 일관되게 강조하는 태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며, 인연을 소중히 여기라는 조언은 평범해 보이거나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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