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노화와 죽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또 절대 피해 갈 수 없는 인류의 숙명입니다. 오늘날 인류는 의식주 환경과 의학의 발달로 그 어느 때보다 오랫동안 삶을 영위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달한다 해도 모든 사람이 그 기간 내내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노화에 의한 육체와 정신의 쇠약은 다양한 질병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치매는 그중 가장 슬프고도 잔인한 질병이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살아온 인생, 특히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그들과의 기억을 앗아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치매를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양한 두뇌 자극 활동을 통해 아직 치매가 발병하지 않았다면 예방이나 지연, 이미 시작됐다면 그 정도를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나마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는 인지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활동이 담긴 책으로, 해당 시리즈는 "놀이편, 언어편, 시지각편, 종합편" 등 총 4개의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책 "시지각편"은 이 중 서로 다른 일이나 사물 등을 시각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힘과 공간을 인식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을 담고 있습니다.
지은이도 언급했듯, 단기적인 뇌 훈련으로는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한다고 극적으로 개선되는 것도 아니죠. 오히려 적은 양이더라도 오랜 기간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본 책에는 하루에 2문제씩, 총 50일 동안 풀어나갈 수 있는 분량이 담겨 있어 이 부분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같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규칙 찾기, 짝 찾기' 등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지각편인 만큼 이미지를 통해 해당 활동을 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본 책과 함께 꾸준히 뇌 운동을 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노후를 직접 만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