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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구급상자 : 일상생활 편 ㅣ 응급처치 구급상자
이태양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사소한 상처부터 긴급한 생명의 위기까지 다양한 응급상황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 상황이 닥치면 당황하거나, 아는 지식이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책은 바로 그 간극을 메워주는 아주 실용적이고 든든한 안내서입니다.
'심폐소생술'처럼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처치법부터 시작해, '가정 내 사고,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심지어 '소아 및 영아 응급처치'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가족 모두를 위한 안전 가이드로 손색이 없습니다. 복잡한 의학 용어보다 실전 중심의 설명과 사례 위주의 구성은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억에도 오래 남게 해줍니다.
본 책은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보다 실제 상황에서 당장 쓸 수 있는 '행동 매뉴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손가락이 베였을 때, 발목을 삐었을 때, 코피가 났을 때', 또는 '가족이 의식을 잃었을 때' 등의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특히, '야외활동 중 벌레에 물리거나 쇼크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처법처럼 흔히 간과할 수 있는 상황들까지도 놓치지 않고 다루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누구나 읽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응급처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본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아이를 둔 부모, 노부모를 모시는 가족, 또는 1인 가구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가득해, 본 책과 함께라면 거의 모든 일상적 응급상황을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본 책은 집안 구석에 있는 구급상자처럼 반드시 가까이 두고 자주 펼쳐봐야 할 필독서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