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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 - 얼 나이팅게일, 시공을 초월한 인생 격언
얼 나이팅게일 지음, 황금진 옮김 / 포텐업 / 2025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23/pimg_7498841944580514.jpg)
'성공에 관한 대가, 자기 계발 분야의 대부, 역사상 가장 많은 청취자의 사랑을 받은 방송인',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얼 나이팅게일". 하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가난과 가족의 어려움 속에서 자라난 얼은 자신의 운명을 돌아보며, 왜 몇몇 사람들만이 성공을 거두고 다른 많은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런 궁금증과 고민은 결국 그가 지식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졌습니다. 공공 도서관에서 수많은 책을 읽으며 세상의 이치와 인간의 마음을 탐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라디오 방송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덕에 30대 중반이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보험회사를 인수한 후 직원들을 동기부여하는 데 열정을 쏟아내며 큰 성과를 더 이루게 됐습니다.
지은이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다이렉트 라인〉의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한 본 책에는 무려 삶과 관련된 50가지의 주제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만큼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지은이는 주제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철학자, 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 인물들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합니다.
결국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나 글이어도 우리가 그것에 대해 스스로 고민한 끝에 깨달아 자신의 삶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놓쳐버린 버스만큼이나 무의미할 것입니다.
'경제적 안정, 환경 오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은 물론, '플라톤, 쇼펜하우어' 같은 선인들의 남긴 말을 통해 삶의 가치와 행복의 조건 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