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4 _ [학습의 재발견] - 스콧 영 지음, 정지현 옮김

학습의 재발견 - 무엇이든 더 빠르게 배우는 사람들의 비밀
스콧 영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2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지은이는 전작(<울트라러닝>)에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강조한 바 있는데, 본 책에서는 보다 폭넓게 학습의 원리와 문화, 시스템에 대해 다룹니다.

본 책을 통해 지은이가 제시하는 프로세스는 총 3단계입니다. "보기(See), 연습하기(Do), 피드백 받기(Feedback)"가 바로 그것으로, 이는 학습의 중요한 핵심 요소들을 꿰뚫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은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은이는 또한 학습에 과한 최신 연구들을 통해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고, 어떻게 보상을 해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지’를 다룹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학습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기 계발과 성취가 중요시되는 오늘날이니만큼, 더 나은 학습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공이 실패보다 더 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지은이의 주장도 기억에 남습니다.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더 큰 도전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학습 과정에서의 ‘성공 경험’의 중요성을 지은이는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그러면서도, 책의 말미에서 '숙달을 향한 노력 끝의 실패는 아주 멋지다'라고 말하며 전하는 '아주 조금 잘 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충분하다'는 그의 격려가 참 인상적입니다.

'학습의 원리를 깨달으면 누구나 본질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본 책을 통해 지은이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아닐까 합니다. '학습'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학습을 통해 성장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 본질의 이해를 돕는 본 책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