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영호의 최소한의 부동산 공부
표영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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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험난한 이 세상을 강하게 살아나가기 위해 '부동산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부동산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인생을 걸고 공부해 투자까지 해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덧붙이죠. 부동산 정책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히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며 내공을 잘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도 말합니다. 본 책은 지은이가 부동산 공부를 하며, 또 그 과정에서 궁금해진 것들을 조사하며 알게 된 것들을 나누는 나눔의 장입니다.


이제 막 부동산,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부동산 초심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부동산 관련 거대 담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부터 책은 시작합니다. '부동산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지, 부동산 입지가 좋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청약을 꼭 해야 하는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앞으로 인구는 점점 줄어든다는데 그럼 아파트 가격도 하락하는 것인지, 앞으로 우리나라 집값은 어떻게 될지, 부동산으로 정말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을 들려줍니다. 이를 통해 부동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의 바탕을 다질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부동산에 대해 어느 정도 커다란 궁금증이 해소되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부동산에 대해 배울 시간입니다. 물론 그 시작은 기초가 되어야겠죠. 기본 개념일수록 잘, 튼튼히 다지고 넘어가야 이후가 위태롭지 않을 것입니다. 2장에서는 '전용면적과 공급면적, 용적률과 건폐율,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 재건축과 재개발,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임대차 3법, 부동산 세금' 등의 개념을 다룹니다. 부동산 초심자분들은 물론, 이런 것쯤이야 이미 다 알고 있지 하시는 분도 다시 한번 복습하는 차원에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기 전 부동산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은 분들을 위해 '부동산 공부 방법, 임장, 경매' 등의 내용이 이어집니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자가보유율, 즉 거주 여부와는 무관하게 자기 집을 갖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전국이 약 61%라고 합니다. 이처럼 약 40% 정도는 거주를 위해 세입자, 임차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인데, 전세 사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던 맥락에서 보면 그 누구보다 임대차 계약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임차인입니다. 사기당하지 않고 내 소중한 전세금을 잘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이 담긴 4장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아파트, 주택청약 제도, 전세제도, 재건축' 등 우리나라 부동산 역사의 주요 축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생각하고 깨닫고 배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내 집 마련과 함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는 부동산을 공부합니다. 마지막 6장에서는 이렇게 투자자의 마음과 태도를 가졌을 때를 위한 '좋은 아파트, 대출, 최적의 매매 타이밍, 갭투자' 등의 내용을 다룹니다.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전해주는 지은이 덕분에, 부동산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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