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교과서 4 : 직원편 - 직원을 변화시키는 사장의 교육과 장사 철학 장사 교과서 4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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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장사 교과서> 시리즈 중 마지막 네 번째 편입니다.


장사에서 꼭 필요한 '고객 만족'.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매장의 위치도, 매력적인 시스템도, 사장의 전문성과 친절도 물론 필요하지만, '직원'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지은이는 말합니다. 그리고 직원이 자기 몫을 다 하는 것은 결국 사장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하죠.


고객은 자신이 언제 매장을 찾더라도 늘 같은 수준의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받기를 원합니다. 직원이 줄었든 늘었든, 새 직원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든, 오래 일한 직원이 그만두었든 상관이 없습니다. 사장의 직원 교육이야말로 이런 고객의 만족을 가능케 한다고 지은이는 주장합니다. 그는 사장의 교육에 따라 매장의 구성원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며, 파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해서는 물론, 장사의 철학에 대해서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입니다.


시대의 변화는 막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시대에 따라 달라진 장사 및 근무 환경에서 직원과 사장의 관계 역시 달라졌습니다. 첫 장 "사장이 더 일해야 하는 시대"에서는 장사를 무탈히 이어가며 성장하기 위한 둘의 관계 정립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음 장 "장사에서 일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일이란 무엇인지, 그런 일을 하는 직원의 고용에 대해, 그리고 직원에게 매장의 업무를 얼마나 책임지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직장에서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해라'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회사의 주인은 따로 있기에, 이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하며 일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어지는 "직원이 주인처럼 일할 수 있을까" 장에서는 이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직원과 사장이 잘 공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결국 고객 만족이 장사의 제1 원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객이 찾지 않는 매장은 결국 문을 닫게 될 테니까요. 넷째 장 "모든 교육은 고객 응대에 맞춰라"에서는 이를 위해 직원의 서비스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전해줍니다.

비록 오늘날 사람들이 '평생직장은 없다'라고 말하지만, 그렇다고 직원을 그저 스쳐가는 사람으로 가벼이 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생각합니다. 마지막 "직원을 성장시키면 매장도 잘 된다" 장에서 지은이 역시 '적어도 자신의 매장에서 일하는 동안 만이라도 사장으로서, 또 인생 선배로서 직원의 성장을 돕는 것이 도리'라고 말하며, '매장의 수익 창출과 발전뿐만 아니라 직원 개인의 성장에도 초점을 두어야 한다'라고 덧붙입니다.


장사의 중요한 축 중 하나인 '직원'. 이에 대한 지은이의 오랜 경험과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담긴 본 책이, 사장도 직원도 모두 만족하고 웃을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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