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9 _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 - 가토 토시노리,김지선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 - 당신의 굳은 뇌를 가장 빠르고 쉽게 풀어주는 과학
가토 토시노리 지음, 김지선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우리는 보통 "명상" 하면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거나 심호흡을 하는 것을 떠올립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명상은 '마음'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명상에서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사실 모두 뇌와 관련 있는 것이라 말합니다.

저자는 신경내과 의사로, 지금껏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무려 1만 명 이상의 뇌를 봐왔습니다. 그 수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의 여러 사람들이 있었죠. 자신의 그 경험으로 알아낸 여러 사실 중 하나는 '우리 뇌가 우리의 성향, 개성, 그뿐만 아니라 재능까지 만든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뇌의 여러 부분을 발달시켜 전반적으로 잘 활용하는, 즉 뇌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저자 자신이 권하는 "뇌과학 명상"이라고 덧붙이죠.

단 몇 분 만의 투자로 뇌, 마음,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생까지 바뀌게 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자신도, 또 자신을 찾은 환자들에게서도 효과를 봤기에 뇌과학 명상의 효과를 저자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좋은 뇌과학 명상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펴낸 것이죠.

결심만 한다면 우리는 뇌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뿐이라는 것이죠. 아무리 본 책을 통해 좋은 명상법을 알았다 하여도 실제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변화도 없지 않겠습니까?

저자는 뇌과학 명상을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서는 비록 복잡하나마 뇌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며, 유사한 기능을 하는 신경 세포들이 모여 있는 영역을 "기억계, 시각계, 감정계, 사고계, 이해계, 청각계, 전달계, 운동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뇌과학 명상에서 아주 중요한 '호흡'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뇌과학 명상법이 이어집니다. "보는 힘"과 "기억력"을 기르고, "유연한 뇌"와 "전환 스위치"를 만드는 명상법이 그것입니다. 각 명상법마다 '실행법'과 실행법에서의 '포인트', 그리고 해당 명상법에 대한 '설명(해설)'까지 친절히 전해줍니다.

저자도 책에 담긴 뇌과학 명상법을 직접 병원에서 치료법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뇌 MRI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린 진단의 결과에 따라 앞서 말한 8개의 뇌 영역 중 문제 해결을 위해 활성화가 필요한 영역을 골라 명상을 추천하는 것이죠. 이러한 선택적 뇌 영역 강화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변화가 우리를 보다 나은 삶으로 이끌어 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