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을 빼야 살 수 있습니다 - 내장지방 명의의 내 몸을 살리는 지방간 다이어트
구리하라 다케시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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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진 여러 고민 중 거의 항상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만큼 우리 평생의 과제이자 숙원 같은 것은 찾기 힘들 것입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원하는 체중까지 몸을 가볍게 만든다고 끝이 아닙니다. 유지하는 것 역시 빼는 것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많은 노력과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때로는 요요현상이 와서 다시 살이 찌기도 하죠.


본 책에서 저자는 한 달도, 이 주도 아닌 아닌 일주일 만에 우리 몸을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나는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강력한 방법을 알려 줍니다. 그 방법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양치질로 입안 깨끗이 하기

- 다크초콜릿 먹기

- 녹차 마시기

- 당질 살짝 줄이기 

- 가벼운 운동하기


이렇게 보면 '이게 다라고? 정말 믿을만한 거야?'라는 생각을 하는 분이 분명 계실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쉽고 간단하기 때문이죠. 저자도 말하고 인정하는 것처럼 매우 쉬운 방법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러하듯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이겠죠. 저자는 위의, 결코 어렵지 않은 방법들을 일주일만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쉽게, 또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살을 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아무리 여러 가지 노력을 부단히 해도 다이어트를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다이어트 스위치'가 꺼져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합니다. 그리고 이는 다름 아닌 지방간 때문이라고 덧붙이죠. 지방간이 그렇게 흔하고,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도 걸릴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간이 살을 빼는 데 이렇게 중요한 장기라는 것도요. 그런 만큼 저자도 '간이 건강해야 살을 뺄 수 있다'라고 강조합니다.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는 간의 특성은 우리에게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간이 손상되어도 우리는 특별히 달라진 몸 상태를 느끼지 못할 수 있고, 간 경변 중기 이후라는 늦은 때가 되고서야 '황달, 복수'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지방간은 최악의 경우 간암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위험성까지 높입니다. 앞서 말했듯 지방간은 특히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기에, 저자는 간기능검사와 BMI 등 수치를 통해 간의 상태를 확인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본 책에서 위 다섯 가지 방법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하지만, 우리 몸에 큰 무리가 오는 것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한 달도 일 년도 아닌 일주일인 만큼 저자의 말대로 열심히 해보면 어떨까요? 의미 있고 유익한 변화가 우리에게 찾아오지 않을까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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