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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업무자동화 - 구글 워크스페이스, 스프레드시트, 앱스 스크립트, 슬랙, 챗GPT
남동득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4월
평점 :
우리는 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반복적이고 정기적으로 하는 동일한 업무 혹은 작업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보다 편하고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요? 업무자동화를 통해 이것이 가능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세상이 변하듯 우리가 일하는 방식도 함께 변하고 있습니다. 파티션도 없이 여러 책상을 붙여 놓은 공간. 수많은 직원들이 종이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접했던, 현재 우리나라 굴지 기업의 몇십 년 전 사무실 풍경입니다. 그랬던 업무 환경이 많이 변했습니다. 서면을 통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업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 덕에 그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에서 기계로 대체된 작업도 많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중 누군가는 자신의 업무를 기술로 무장한 기계에게 내어줄지도 모릅니다. 이에 저자는 가만히 있다 당할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내가 하고 있는 업무를 자동화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되면, 업무의 효율성 향상으로 생긴 여유 시간을 자신의 능력과 업무 역량을 높이는 데 투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동화한 도구를 관리하고 유지 및 보수하는 인력으로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자리를 지킬 수 있겠죠. 업무 자동화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처럼 보입니다.
저자는 <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업무자동화>에서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스프레드시트", "앱스 스크립트", "드라이브", "설문지"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드라이브", "설문지"의 툴 소개와 기본적인 활용법을 전하고, "스프레드시트"와 "앱스 스크립트"에 대해서는 보다 깊이 있게 다룸으로써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10년이 넘는 회사 생활 동안 배우고 익혀 활용했던 경험과 그로 인해 얻은 주요 팁들을 공유해 주는 저자의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잘 활용한다면 우리의 업무 방식과 과정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책에 담긴 툴을 활용하는데 익숙하지만은 않습니다. 조금 더 해당 툴에 대해 공부하고 활용 경험을 쌓아야 할 것 같네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