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질문 TOP 88 - 서울·수도권에서 매년 10건 이상 17년째 낙찰 부자의 나침반 2
투자N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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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관심이야 있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관심만 갖고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관심만 갖고 있었다 뿐이지, 경매에 실제 뛰어든 것은 아니라 초심자라고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실제 경매에 참여하기 전에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책을 보게 됐습니다.


17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경매 투자를 경험하면서 얻은 것들을, 경매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는 초심자를 위해 설명하고자 책을 펴냈다는 저자. 그녀는 실제로 아직도 현장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 현역입니다. 저자는 이를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지금도 시장은 급격히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현장에서 뛰지 않고 경험만 가진 사람에게 경매를 배워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런 사람은 검증된 멘토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면서 상승장이 대부분이었던 2017년 이후 경매를 하기 시작한 사람은 하락장일 때의 투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시장의 상황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시장에 휘둘리는 투자를 해서도 안 된다고 역설합니다.


자본은 비록 소규모였지만 정말 열심히 살아온 덕분에 저자는 2년 만에 초기의 40배까지 자본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전국을 돌며 강연을 했죠. 그러던 중 그곳에서 만난 경매 초심자들의 궁금증이 비슷하고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경매 초보자들, 경매가 아직 낯선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정리해 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 바로 <경매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질문 TOP 88>입니다.


자본이 부족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투자를 시작했기에 주어진 그 상황에서 가능한 투자법을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투자법을 찾았고 현재도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에 실린 각 질문에 대한 답들은 이렇게 저자가 발로 뛰고 겪으며 알아낸 것들입니다.


저자는 가장 먼저 경매를 시작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15가지 사항을 짚어줍니다. 경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에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정말 누구나 할 수 있는지, 매매보다 어떤 점이 좋은지, 경매는 언제 하는 것이 유리한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매를 '물건 검색, 권리 및 물건 분석, 임장, 입찰, 낙찰 및 잔금 납부, 명도', 이렇게 총 6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별로 초보라도 알아야 할 것들을 전수해 줍니다. 마지막으로는 낙찰받아 자신의 것이 된 경매 물건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7가지로 정리해 전해 줍니다. 어렵게 낙찰받은 물건인 만큼 수리하고 잘 관리해, 다른 사람에게 세를 주거나 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생해 가며 경매에 참여한 이유가 없겠죠.


현재 저자는 처음 경매를 시작할 당시와 비교해 자산이 1,600배 상승했다고 합니다. 실로 믿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성과입니다. 경매만큼 부자 되기 쉬운 기술은 없다는 저자. 자신의 이 말을 몸소 증명해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그녀가 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질문들을 통해 경매 왕초보 탈출에 도전해 보시죠.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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