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전략이다 RED
김유진 지음 / 도서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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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적으로 발달한 의료 기술과 식습관의 개선으로 우리는 소위 100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퇴직 후에도 몇 십 년을 더 살게 되면서 우리에게는 정년퇴직 후의 생활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연금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있던 시절처럼, 그저 진득하니 직장에 다니기만 해서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자영업을 시작하는 상황이나 경로는 다양합니다. 앞서 말했던 상황으로 인해, 퇴직 후에도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도 이에 포함될 것입니다.


비록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계신 자영업자분들과 뉴스를 통해 접하는 소식들을 통해 보면 자영업은 결코 만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다가 코로나라는 희대의 악재를 만나 자영업자분들은 극심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폐업이 줄을 잇고 텅텅 빈 가게들의 모습도 꾸준히 전파를 탔습니다. 그런 코로나도 벌써 3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예전보다 상황이 나아진 것 같지만, 그때의 여파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거나 여전히 휘청거리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사는 전략이다>라는 책 자체를 이번에 처음 접했지만,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외식업 현장에서 뛴 베테랑이던 저자가 <장사는 전략이다>라는 책을 처음 펴낸 것은 2016년입니다. 그 이후 전국 10여 개 지자체에 아카데미를 개설했고 100곳이 훌쩍 넘는 곳에서 특강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저자에게는 이처럼 참 많고도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책을 쓰며 저자가 바라던 일들이 정말 이뤄졌던 것입니다. <장사는 전략이다> 초판 출간 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세계의 현장 곳곳에서 실험을 통해 증명된 내용으로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 것이 바로 이 책 <장사는 전략이다 RED>입니다.


한 마디로 '자영업자를 위한 생존 전략서'라고 이 책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앞서가고, 궁극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주는 꿀팁, 필살기들이 책에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나만의 가게를 열기 전에 조언을 얻고자 사전에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찾아보실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이 책에서 내 가게를 살릴 수 있는 생존 전략을 찾고자 하실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려움을 잘 이겨내시기를 바라고, 또 충분히 그러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 실린 조언을 잘 이해하시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뿐만 아니라 부지런히 실행해 옮기신다면 말입니다.


자영업자분들 커뮤니티 중에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곳이 있습니다. 더 이상 자영업자분들이 안 아픈, 그러기 어렵다면 조금이나마 덜 아픈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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