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의 탄생 - 세계사를 바꾼 28가지 브랜드
세상의모든지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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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의 사전적 의미는 '본래의, 독창적인, 최초의 작품(원본)'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브랜드들은 그 이름이 그 물건을 나타내는 대명사처럼 쓰이거나 정말 그것이 그 물건을 지칭하는 명사라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어 언제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들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 브랜드들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브랜드 이름과 그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몇 가지 정도 아는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는 그 외의 것에는 관심조차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또 다른 누군가는 어떻게 이런 유수의 브랜드들이 입지를 다지고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 그들만이 가지는 차별점은 무엇일지 등의 내용이 매우 궁금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찾았을 것이고 그런 사람 중 하나인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것입니다.


저자 '세상의모든지식'은 2018년에 채널을 개설한 유튜버입니다. 책의 소재인 브랜드뿐만 아니라 인물, 역사, 상식,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여러 독자들이 그 성향에 구애받거나 제한받지 않을 수 있도록, 즉 누구나 쉽게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이미지 위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다양한 소재 중 '브랜드'와 관련된 콘텐츠를 더 보완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여 펴낸 책이 바로 이 <오리지널의 탄생>입니다.


아마 정확한 수치까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적고 있는 이 순간 오늘 하루도 수많은 브랜드들이 새로 탄생했고, 흥망성쇠의 기로에 놓였으며, 소멸했을 것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브랜드들이 탄생 당시, 시대의 덕을 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때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 브랜드의 탄생부터 성장기, 정체기, 쇠퇴기 등 주요 시기별 내용과 오늘날에 이른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그 브랜드가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내용,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사랑을 받게 된 이유나 계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창업자 자신이 이 브랜드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가치 등 브랜드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특정 성별이나 연령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독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브랜드별 이야기에서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브랜드들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인지, 저자가 들려주는 브랜드 이야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독자 스스로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는 것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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