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수업 - 기본부터 실전까지 일러스트로 이해하는
서희경 옮김, 아베 테츠야 감수 / 소보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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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하면 가장 먼저 '광고'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사실 더 이상 다른 게 떠오르지를 않더라고요. 너무 마케팅에 대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케팅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만나게 된 책이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수업>입니다.


사실 필립 코틀러라는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았는데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름까지 걸고 책이 나올 정도니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긴 했는데 막상 찾아보니 더 대단했습니다.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며, 2,000년대 초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비즈니스 구루에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한 잭 웰치, 피터 드러커, 빌 게이츠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책은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립 코틀러가 정립한 마케팅 시대에 대한 정리부터 시작하여 최근 뉴 노멀 시대를 맞아 고객에 접근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세상에 등장한 지도 100년을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다고 합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초기의 마케팅과 현재 우리와 함께 하는 마케팅의 개념은 그 의미와 내용 측면에서 흐른 시간만큼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필립 코틀러는 이렇게 시대 변화에 따른 마케팅의 변화를 이론으로 정립하였습니다. 마케팅 1.0부터 4.0이 바로 그것인데, 이것이 가장 앞 챕터인 챕터 0에서 다뤄집니다. 다음으로 마케팅 4.0과 5.0 같은 비교적 최근의, 새로운 마케팅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3.0의 이론과 체계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며 그 내용을 챕터 1에서 소개해 줍니다. 이어서 마케팅, 시장, 고객 유지, 제품 및 가격, 유통, 촉진,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다룹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코틀러 마케팅 이론에 대해 마케팅에 대해 완전 초보자더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일러스트를 추가해 정리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워낙 방대한 양을 다루다 보니 자세하게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마케팅에 대해 워낙 아는 것이 적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책에서 '마케팅 절차에는, 전략에는 무엇이 있다'는 식으로 간단히 짚고 넘어가는 접근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가볍게 접근한 만큼 그 마케팅 이론들과 전략이 더 궁금해지고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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