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단어 영어회화의 기적 영어회화의 기적
정회일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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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험서, 참고서, 외국어 서적이 다 그렇듯이 결론은 본인이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겠지요.

일단, 나는 영어실력이 안좋아요. 영어공부를 꾸준히 했던 사람도 아니고,

여행을 가기위해 영어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는 단계여서 기초도 부족하고, 단어도 모르는게 많고,

뭐 그냥 정리가 안된상태죠.

그래서 이책 저책 많이 사보기도 하고, 의욕만 앞서서 새책이 나오면 대뜸 사서 보기도 하고 그랬어요.

문법은 뭐 거의 손도 못대고, 그저 회화 위주로 보고 있죠,

책도 많이도 샀네요.

 

대부분 책을 사보면, 내용자체는 다 좋지만, 내수준에는 잘 안맞았어요.

뭔가 기초가 있어야 하거나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수준에 있어야 볼만하거나 그랬거든요.

 

근데 이책은 그닥 기초는 필요 없이, 그간 막연하게 알았던 문장들에대해 정리를 하면서 공부할수 있어요.

여기서 제시한 공부방법대로 따라한다면 100일에 끝날지도모르겠지만 그건 좀 의구심이 들고요.

저는 그냥 저나름대로 시간날때마다 몇페이지씩 공부하고 있는데. 높은 수준을 원하신다면 비추겠찌만 저처럼 기초 없이 그냥 막연하게 공부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렵거나 짜증나서 포기하게 만드는 책은 아닙니다. 영어공부는 하고 싶은데 저처럼 기초 없다. 문법 모른다. 단어도 많이 모른다 하시면, 이걸로 공부하셔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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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기억을 지워줄게
웬디 워커 지음, 김선형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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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는 범죄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이 책은 수사가 아닌 심리상담에 주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인공 제니는 15세 소녀로서는 감당 할 수 없는 큰 강간사건을 당한다. 당연히 범인을 잡고, 수사를 해야 함에도, 소녀의 부모는 소녀가 모든 기억을 다 잊고, 없었던 일처럼 만들고자 한다. 기억이 지워지면 정말 없었던 일이 될꺼라는 바램으로.

그러나 그 사건은 기억하지 못해도, 그 당시의 감정, 분노, 느낌은 지워지지 않았고,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자해를 하게 되면서,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화자인 가 등장한다.

 

는 정신과 의사로서 소녀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한 좋은 의사이다. 과연....?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감정적으로 참 불편하고, 답답했다,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등장인물들의 양면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사회적 얼굴과, 아무도 모르는 숨겨진 얼굴들. 제대로 해소되고, 치료되지 못했던 감정의 찌꺼기를 안고, 나약하고, 비뚤어진 어린아이같은 내면을 숨긴 어른들의 모습과, 현실을 지키고자 적당히 불의에 눈감는 그런 불편함들이 책을 놓는 순간까지도 나의 감정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불편함을 만들어 내는 인물들이 나쁘다라는 선과악의 존재가 아닌, 그냥 나약한 그들 역시 치료받아야 하는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이 더 불편했을지도 모르겠다.

 

결론을 말하자면 해피엔딩이다. 다 해결되었다. 모두들 편안하고 행복하게...

그러나 아 깔끔한 결론이다........라고 말하기엔 결과는 그렇지만 과정은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냥 개개인의 느낌이지만,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는 그랬다.

결과는 잘 마무리된 행복함이지만, 무언가.....과정에서 이미 꼬여버렸으나 어찌 어찌 잘 마무리 된느낌...

 

너무도 익숙한 사건-추리-범인검거 방식의 통쾌한 스릴러에 익숙해져 있다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

실제로의 어떤 누군가가 과거의 사건을 나에게 이야기하듯 가끔 두서없이, 맥락없이 툭툭 나오는데 끝까지 다 읽고나면,, ......이거였구나. 그래서 이 이야기를 앞에서 했었구나 하고 뒤늦게 깨달아 버렸다.

 

그냥 흑백이 아닌 전체가 회색인 스릴러다. 습기가 가득찬 꿉꿉한 흐린날에 안개가 자욱한 호수가를 산책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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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니아 이야기 16
토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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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못된 악역이 없는, 그냥 나름 사정들이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라 정말 좋아하는 책입니다.
완결되지 않은 만화는 잘 사지 않는 편인데 토노님의 책은 좋아해요.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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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거미의 이치 - 하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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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코쿠도 시리즈는 장광설이 특징이죠. 

너무 방대하고 깊은 이야기들을 장황하게 풀어놔서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그런 과정을 넘기고 나면 정말 숨쉴틈도 없이 책을 놓지 못하게 해결하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그간 읽었던 시리즈에 비해 가장 장광설이 쉽게 이해되었고, 건너뛰고 읽지 않아도  될만큼 흥미로웠습니다. 역시나 교코쿠 나츠히코는 정말 대단한 작가에요. 어떻게 이런이야기들을 쓸수 있는지. 시리즈가 발간되는 텀이 긴만큼 소름끼치게 재밌게 읽었고, 또 다음 시리즈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멋진 책, 멋진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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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거미의 이치 - 중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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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의 하나하나의 사연까지 다 구성했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사연없는 등장인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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