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의 쓸모 - 슬기로운 어른을 위한 100가지 뇌 활용법
나카노 노부코 지음, 김윤경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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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10개의 장으로 나뉘어져서 인간관계, 사랑, 처세술, 혹은 돈 등을 주제로 하여 관련된 뇌활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의 유명 뇌과학자라는데 나는 이런 분야에 대해 잘 몰라서인지 낯설다.

 

읽기 전부터 관심을 가진 항목은 이다. 돈을 모으는 쪽보다는 쓰는 쪽에 더 특화되어 있기도 하고 금전감각이 잘 없어서 계획적인 소비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읽다보니 이라던가 공부” “인생등 생각하지 못했던 항목도 있어서 끝까지 잘 읽을 수 있었다.

 

뇌활용법이라고 해서 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건 아니고 기존에 책들에서도 간간이 소개되온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방법이다. 다만 다른 책들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저렇게 하면 된다, 열심히 하자. 이런 멘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뇌에는 사람마다 타고난 본성이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긴 힘들고 효율적인 시도로 볼수 없으니 나를 바꾸려고 괴로워 하는 것은 그만 하고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충고한다.

기존에 자기계발서들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면 이 책은 안되는건 안되는 거니 다른 방향으로 해보자라고 충고해서 조금 재밌다.

 

내 이해도가 짧은건지 모르겠지만 읽다가 의문이 든 항목이 두 개 있다.

하나는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라라는 항목과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으면 뇌는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라는 항목인데 모순 아닌가 싶었다.

 상세한 방법이나 깊은 이야기는 없지만, 섹션이 나누어져 있어 시간 날 때 짬짬이 읽어보는것도 도움이 되고, 약간은 시니컬한 충고 같아서 지루하지 않게 읽었다.

 

매번 똑같이 열심히 하면된다 이렇게 하면된다 라고 충고하는 책에 질렸다면 볼 만 하다.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느낀 솔직한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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