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룡백과
안젤라 윌크스 지음 / 예림당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공룡을 검색어로 찍어 이 책을 찾는데 왜 그렇게 뒷부분에 있는지 잠깐 화가 나네요. 다행히 책제목보다 '안젤라윌크스' 작가 이름을 기억하고 있던게 도움이 되었어요. 공룡을 그야말로 무지무지하게 좋아하는 우리 큰애는 공룡관련 책이 꽤 많은 편이죠.

이 책은 그중 스티커 그림책을 빼고는 제일 처음으로 산 책입니다. 사기전에 한참을, 정말 한참을 골라 샀어요. 나름대로 제 눈에 가장 괜찮은 책 같았거든요. 짐작대로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좋아해요. 처음엔 공룡책~ 노래를 부르다 산 책인지라 표지에 나오는 제목부터 시작, 작가, 출판사...이름까지 모두 읽고 나서야 본문을 읽기 시작했지요. 설명도 나름대로 자세하고 공룡종류도 아이들에게 친숙한 종류들 위주로 다양하게 실린것 같구요. 무엇보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가 크게 실려 그런지 더 좋아하더군요.(부제와 딱 맞아요, 꽤 무섭게 그려져 있거든요)

책 크기가 아주 커서 아이가 더 좋아하고 엎드려 보다가는 요처럼 펼쳐진 책위에 엎드려 잠이 들곤 했지요. 그래서 항상 이 책의 위치는 책꽂이 바깥옆에 세워져 있거나 방바닥에 펼쳐져 있거나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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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E - 세트 3권 - 지능 개발을 위한 아기 그림책
베아트리스 미예트르 지음 편집부 엮음 / 꼬마샘터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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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애때 열심히 보여줬습니다. 신기한 건 책에서 지시한 한페이지 보여주는데 할애할 시간을 특별히 기억하고 있지 않아도 얼마간 보고나면 아이의 관심이 다른데로 돌려지는데 그 시간이 거의 일치한다는 거였습니다. 또 새로운 그림이 펼쳐질 때마다 말은 못해도 눈동자의 크기라는가 아이의 표정이 뭔가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이 나온다는 것이었죠.

그런데 사실 단 몇분간이지만 글자를 읽거나 얘기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책을 가만히 들고 아기 눈앞에 계속 보여준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별로 부지런하지 못해서 그런지 아이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거의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또 둘째때는 첫애가 끼어들고, 할일도 더 늘어난 터에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는 거죠.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모두 있으신 부지런한 엄마들 아이한테 보여주세요. 그렇지 않은 엄마도 노력은 해보세요.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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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 프뢰벨뽀삐시리즈 2 뽀삐 시리즈 언어발달을 위한 그림책 1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기획구성, 강영수 그림 / 프뢰벨(베틀북)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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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어른인 제가 보기엔 별로지만 아이눈에 그렇지 않은가봐요. 다른 동물나오는 그림책도 좋아하지만 특히 엄마가 등장하는 우리집을 제일 좋아하더군요. 아마도 가장 먼저 인식된 외부 생명체(?)라 그럴까요 ㅋㅋ. 암튼 엄마 소리 겨우 할때부터 종알종알 거릴수 있을 때까지 수도 없이 봐서 책 보관상자 필요없이 책꽂이 제일 앞쪽에 눕혀서 죽 올려쌓아놨었습니다.(이런류의 책이 여러개 있거든요. 프뢰벨, 베틀북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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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금엉금 꼬마책 1-3권
신지윤 외 / 웅진주니어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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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의 배꼽이야기와 빨간 꿀꿀돼지의 응가이야기와 봄봄이의 청결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그림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상과 깔끔한 선들로 마무리되어있어 아이들이 보기쉽고 좋아합니다. 거기에 재미있는 상황들이 곁들이면서도 문장이 적습니다. 그냥 그림만 보고 간단히 얘기를 해주셔도 좋구요 책을 보여주는 동안 잘 못견디는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집 둘째는 나중에 말을 잘 할 때쯤 되니 제가 한장씩 넘겨가며(책이 아기가 넘기기 좋습니다.) 마구 이야기를 지어내 종알거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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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비룡소의 그림동화 23
고미 타로 / 비룡소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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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미있어서 이제 한창 씹는데 재미들린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습니다. 아그딱딱 무서운 이빨의 악어와 어른들도 생각만 해도 겁이나는 무시무시한 치료기구를 들고 있는 치과의사 선생님이 서로 드디어 마주쳤을 때의 겁에 질린 모습은 참으로 귀엽기도 하지요. 치과가기전의 두려움섞인 설레임과 치료가 끝날때까지의 공포와 안도감이 섞인 과정... 악어와 맞닥뜨렸을 때의 몸이 얼어붙음, 그 무서움에도 불구하고 의사로서 해야할 일을 해내는 용기... 겨우 악어와 가운입은 의사가 등장할 뿐인데, 또 대사도 몇마디 없는데 어쩜 그리 양쪽의 감정표현을 잘해놓았는지요.

만약 치과에 가기를 몹시 두려워 하는 아이가 있다면, 또 꼭 해야할 어떤 일을 하기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한번 권해주고 싶습니다. 어떤 일도 직접 겪어보면 그리 무섭지만은 않다는 것과 하기 싫은 해야할 일도 해내고 나면 나름대로 상쾌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악어와 의사선생님의 두려움 섞인 표정에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쓰다보니 평점이 어느새 별 5개가 되어 버렸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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