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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과 동박새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4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4
이미숙 글, 황연주 그림 / 마루벌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바닷가의 동백꽃 숲과 노오란 동박새의 동화같은 이야기를 통해자연스럽게 자연의 현상을 알려줍니다. 여타 과학그림책과는 달리 아름다운 동화를 통한 접근이라 그런지 아주 친근하고 재미있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반짝이는 초록 동백잎과 빨간 동백꽃, 또 노오란 동박새를 상상하며 겨울에 동백꽃 숲엘 가보고 싶다고 꼭 가보자고 약속을 조릅니다. 간간히 예전에 읽었던 과학책에서 알게된 암술, 수술이니, 상록수니 단어들을 들먹이며 끼어들기도
합니다.
덕분에 저도 물론 이 책의 영향으로 거제도가 꼭 가보고 싶은 우리 국토중의 하나로 추가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거제도의 동백숲이 풍경처럼 펼쳐지는 상상에 빠져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