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제이미 제파 지음, 도솔 옮김 / 꿈꾸는돌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남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소망은 한적한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며 흙옆에서 잔잔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어려운 불교의 카르마라든지, 부탄왕국의 질문하지 않는 사람들의 통일된 행동들이 이해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쫓기는 것없이 여유롭고 서로 돌봐주고 자연이 아름다운 속에서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것은 제가 바라던 이상향과 비슷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착각속에 빠져있었습니다. 마치 내가 부탄왕국내에 들어가 그 일부로 살고 있단 느낌이었죠. 마음의 평화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주인공이 부탄을 떠나와 캐나다에서 밤늦게까지 주변에서 들리는 갖가지 소음에 부탄의 고요를 그리워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때때로 한밤에 절대 고요를 느껴볼 수 있었음 하던 소망이 생각났습니다. 또 한가지 기회가 된다면 부탄으로 떠나보고 싶다는 소망도 하나 생겨났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