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나카니시 요시오 지음, 김장일 옮김 / 사계절 / 200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아이가 없을 때 읽은 책입니다. 결혼하고 두달즈음 되었을 때 육아에 대한 아무런 기준이나 생각이 없을 때 무작정 사서 읽었습니다. 그때는 아 그렇구나, 아이가 이럴수도 있구나하고 그냥 읽었습니다. 이제 아이가 7살이 되고 유치원엘 다니고,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됩니다. 이제와 다시 이 책을 펼쳐보니 걱정이 앞섭니다. 안그래도 왕따며 학교폭력이며 제도권안팎의 교육문제가 복잡한데다 이 책을 보니 더욱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다행스러운건 그림에서 시작된 아이의 상담치료등이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이의 그림을 볼 때 예전처럼 예사로 보여지지가 않습니다. 자꾸만 해석을 해보게 되지요,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지만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밝고 맑게 자랄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사랑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이 책을 다시보며 기도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