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관들
조완선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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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이라는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검찰과 경찰 그리고 정치, 경제에 얽혀있는 꼬여있는 실타래를 풀어내는 장르에 관심이 무척 많았다.
이번에 읽게 된 <집행관들>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결국 여기서 출발한다. 의문의 동창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 최교수는 의도하지 않게 연루되기 시작했다. 집행자들은 사회나 조직으로부터 희생양으로 낙인찍혀 의문의 동창인 허동식에 의해 정의감으로서 뭉치게 된다. 군인, 경찰, 언론인, 교수, 기자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특별한 이름 없이 두 팀으로 나누어져 집행을 진행했다.
토론을 통해 집행대상자를 결정하고 각자의 주무기를 이용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집행하기 시작했다. 두번째 타겟까지는 집행대상자의 범죄이력이 담긴 무언가를 신체에 남겨놓게 되는데, 검사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다. 인력이 보강되어 검사의 촉으로 수사망을 좁혀나가기 시작하자 집행함에 있어 CCTV에 찍히는 등의 노출이 계속 보고되었다.

여기서 두가지 집행자들을 모집하는 최초의 인물은 누구인가?
북극성이란 인물은 누구인가?
이 두 포인트를 놓치지 말고 읽어보아야 한다.

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나오는 실마리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트에 인물관계도를 그리면서 읽었다.
법망을 교묘히 피하면서 끝까지 사리사욕을 챙기는 악인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신의 영역이라 생각하는 생과 사를 결정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 정의하기엔 쉽지 않은 부분이라 어느 편에도 손을 들 수 없었다. 정의로운 사회의 구현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인가? 그게 쉽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이 안타까울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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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 코로나19가 남기는 과제
미류 외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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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적인 문제나 직장에서 일하는 문제에 대해서 나 스스로 굉장히 고통받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보았을 때 나도 할 말 좀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감히 생각해보지 못한 곳에서의 문제들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제,사회,법에 대한 시스템문제의 미비로 인한 개인사에 대한 낙인, 플라스틱 사용과 마스크 등의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배달의 증가로 인한 배달업계의 단상. 홈리스, 소외계층, 장애인, 성소수자, 국제결혼 및 국제커플 등의 문제 등 평소엔 닿지 않았던 곳의 사연을 보게 되니 생각이 많아지게 되었다.

밤 10시 이후 가게 출입 금지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최근까지 카페 출입을 안해서 몰랐던 텀블러를 받지 않는 문제는 놀라웠다. 일회용품 줄이기는 쉬운듯 잘 되지 않는데 코로나 이후에 받아들일 결과가 어떨지 무섭기까지하다. 현재에 닥친 상황이 무서워서 보지 못한 이면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어떤 방향성을 잡고 코로나 이후를 살아갈지 많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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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못하는 여자 - 린다 B를 위한 진혼곡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백선희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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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9회 박경리문학상을 받은 알바니아 출신 작가인 이스마엘카다레
이것만 보고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수 많은 국가 중 알바니아는 정말 생소했는데, 전체주의와 독재정권 아래서 고통받는 나라였다.
이스마엘 카다레는 독재정권이 무너지기 전에 프랑스로 망명하여 작가로서 활동중이라고한다.

극작가로 나오는 루디안 스테파는 작품을 쓰고 있고 흔히하는 자신의 책에 미제나의 부탁으로 하게 된 린다B에게 보내는 사인을 함으로써 이야기는 시작된다.
린다B가 자살을 했고 독재정권하에 유배된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그 사인된 책을 받았는가? 어떻게 보면 별것도 아닌 것도 당에 불려가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미제나는 린다B의 친구였으며 왜 루디안 스테파와 그녀의 죽음이 연관되어있는지를 아주 긴 호흡을 갖고 얘기한다. 그 동안 루디안 스테파는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된다.

그리스 신화에서 ''오르페우스'를 떠올리며 서서히 진위를 알게되는 루디안 스테파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테파의 작품 중에서도 '유령'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 계속 언급되면서 '린다B'와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

체제 내에서 결국 스테파는 '이상한 사람'이지만 극작가니까 지도자인 내가 보호해준다는 논리로 살아남게 된다.

린다B는 실제로 스테파와 만나지 않게 되지만 스테파는 마치 '오르페우스'와 그의 아내인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마지막 장면에서 사인회에서 다시 한번 린다B로 사인해 달라는 부탁에 쳐다보지 않고 사인만 건네게 된다.

뒷내용이 너무 궁금한데 읽는 동안 나도 뭔가 이 책을 읽는 다는 것으로 불려나갈 것만 같은 긴장감이 꽤 있었다.
베트남 커피를 한 번 마셔보고 싶다. ☕

#떠나지못하는여자_린다B를위한진혼곡
#떠나지못하는여자 #문학동네 #이스마엘카다레 #장편소설 #알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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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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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핫했던 365dni, dni는 days의 폴란드어라고 해요.

죽을 고비를 넘기는 동안 환상처럼 자꾸 나타난 라우라 비엘(안나 마리아 시에클루츠카)가 실제로 존재할 것이라 믿은 마시모(미켈레 모로네).
정말로 우연한 기회에 마시모가 목격한 뒤로 라우라의 납치를 생각하게 됩니다. 라우라에게 365일간만 같이 있어주면 후엔 놓아주겠다고 합니다.
마피아의 가주인 마시모의 옆에서 위험한 상황에도 많이 빠지지만 결국 라우라는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프로포즈를 받게되고 임신이 되었음을 알게되는데 마시모를 노리는 세력으로부터 라우라가 위험에 빠지게되고 임신사실을 모르는 마시모는 이별을 통보하는데 라우라가 그 사실을 외치며 소설은 끝이 납니다.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영화가 매우 많이 반영했음을 알게되요. 원작을 많이 해치지 않았더라구요. 아무래도 원작이 세부적인 내용을 포함해 다 알려주고 있어 영화를 볼때 생략된 부분이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있답니다.

검색중에 살펴보니 총 3부작의 소설이 출간되었고 뒤로 갈 수록 엄청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 같네요. 이번 소설 끝에도 후편이 출간 예정이라고 하니까 책과 영화 모두 보시고 뒷 내용이 궁금하니 나오면 또 같이 읽어봐요~


#365 #365일 #넷플릭스 #넷플릭스365일 #미켈레모로네 #넷플릭스365결말 #영화365일 #소설 #소설추천 #해외소설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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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 코로나19가 남기는 과제
미류 외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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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를 막기 위해 사 놓았던 마스크가 이제는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지금, 마스크를 벗게 될 이후의 삶은 어떻게 될까? 창비의 메일링 서비스를 읽고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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