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매 순간 우울할 수는 없다고 엠마에게 말하고 싶었다. 웃는다고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도 아니고 운다고 상황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라고. 그렇다고 해서 네가 생각 없는 애가 되는 것도, 두려움을 망각한 애가 되는 것도 아니라고. 단지 너도 인간이라는 뜻이라고. 할로우 시티: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두번째 이야기랜섬 릭스
에아의 창조말은 침묵 속에만빛은 어둠 속에만삶은 죽어감 속에만 있네.텅 빈 하늘을 나는 매의 찬란함이여308들콩그는 새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나는 것보다도 더 쉽게 마법을 썼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큰 재능, 배운 것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은 바로 친절함이었다. 72.“걱정 속에 어둠으로부터 너는 왔구나, 게드. 하지만 네가 온 것이 나는 기쁘다.”264.“우린 그 배를 도요새 호라고 불렀소만, 젊은이는 ‘멀리보기’라고 부르시구려. 그리고 뱃머리 양쪽에 눈을 그려요. 내 고마운 마음이 그 눈먼 나무에 깃들어 앞길을 내다보며 바위와 암초들로부터 지켜 줄 거요. 댁이 빛을 돌려주기 전까지 나는 세상이 이토록 환하다는 것을 잊고 있었으니까.”256.어스시의 마법사 | 어슐러 르 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