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어스시의 마법사 - 어스시 전집 1 어스시 전집 1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준영 외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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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의 창조
말은 침묵 속에만
빛은 어둠 속에만
삶은 죽어감 속에만 있네.
텅 빈 하늘을 나는 매의 찬란함이여
308



들콩

그는 새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나는 것보다도 더 쉽게 마법을 썼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큰 재능, 배운 것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은 바로 친절함이었다.
72.

“걱정 속에 어둠으로부터 너는 왔구나, 게드. 하지만 네가 온 것이 나는 기쁘다.”
264.




“우린 그 배를 도요새 호라고 불렀소만, 젊은이는 ‘멀리보기’라고 부르시구려. 그리고 뱃머리 양쪽에 눈을 그려요. 내 고마운 마음이 그 눈먼 나무에 깃들어 앞길을 내다보며 바위와 암초들로부터 지켜 줄 거요. 댁이 빛을 돌려주기 전까지 나는 세상이 이토록 환하다는 것을 잊고 있었으니까.”
256.



어스시의 마법사 | 어슐러 르 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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